특히 요즘에는 연예인의 이름만 빌리는 것이 아니라 연예인이 직접 제품기획단계에 참여하고 자신만의 감각이나 노하우가 녹아 들어간 상품들을 내세워 소비자들에게 더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옥션에서는 지난 17일 근육질 몸짱 배우 이훈의 훈제닭가슴살(5kg 6만원)을 온라인몰 최초로 출시했다. 이훈 닭가슴살은 옥션에서 판매개시된 지 만 이틀만에 100개 가량이 판매되는 등 초반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 제품은 고단백질의 닭가슴살을 흑마늘농축액에 숙성시켜 육질이 담백하고 부드러우며 요리에 서투른 남성을 위해 전자렌지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부 고객층이 강한 백화점, 홈쇼핑 계열의 인터넷쇼핑몰에서는 김치 스타샵이 눈에 띈다. 롯데닷컴은 '김혜자의 정성김치' (8kg 3만7620원) 샵을 운영 중이다. 이 제품은 지난해 롯데닷컴에 런칭한 후 전년대비 매출이 45% 성장했다.
GS SHOP(GS홈쇼핑)도 올 7월 '엄앵란 싱싱김치'(10Kg 3만9900원)을 런칭해 20~30대 주부 고객층을 겨냥하고 있다. 연예인들 사이에서 음식 솜씨로 유명한 엄앵란의 맛깔스러운 손 맛으로 탄생한 김치는 엄선된 국내산 재료만 사용하고, 화학조미료와 설탕을 일절 넣지 않았다. 1회 방송 시 2억원 정도 매출을 올리고 있는 효자 브랜드다.
CJ오쇼핑에서는 홍진경 '더 김치'(1세트 10kg, 3만9900원)가 2005년 7월 런칭 이후 4년째 사랑 받는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1회 방송에서 3000~3500 세트가 모두 매진되는 인기를 모았고 올해 5월까지의 누적 매출액만 300억 원을 돌파했다. 최근 4년간 CJ오쇼핑에서 판매 된 식품 중 재구매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카테고리가 강세인 온라인몰에서는 여성을 타깃으로 한 패션상품이나 액세서리 스타샵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G마켓은 작년 6월 한채영과 함께 슈즈와 백 등을 판매하는 패션 잡화 브랜드 '레이첼한스'를 론칭하고, 올해 봄까지 약 1년간 슈즈와 백 80여종을 단독 판매했다. 특히 한채영은 브랜드 디렉팅부터 디자인 등 런칭 전 과정에 참여했다.
디앤샵은 작년초 첫 오픈한 '박경림 by 뉴욕스토리', '차예련 by 몰스룸', '소유진's 실버애플', '강수정 by SOO' 등으로 고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11번가에서는 탤런트 이태란의 주얼리 브랜드 '에바폴린'이 10월에 입점해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태란이 직접 디자인 기획에 참여했으며 입점 이후 매주 약 50%의 매출 상승량을 보이며 성장하고 있다.
옥션 패션리빙담당 김소정 실장은 "패션상품이 주류를 이루던 스타샵 상품이 먹거리로 확장되면서 스타의 상품기획 관여도가 한층 더 높아졌다"며 "특히 요즘은 스타샵도 각 사이트의 주고객층이나 타깃고객층에 맞춰 종합쇼핑몰에 입점하거나 프로모션 행사를 벌이고 개인 블로그를 통해 좀더 풍부한 상품정보를 제공하는 등 종합 온라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