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산비율 안정화로 순익 회복 가속화될 것”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원 유지
[뉴스핌=신상건 기자] 메리츠화재가 2009회계년 상반기 성장 이익에 대한 본격적인 수확기에 도달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우리투자증권은 23일 자동차 손해율 상승에도 사업비율 하락 시작되며 실적이 여전히 좋아 2009년 10월 현재 메리츠화재의 수정순이익은 전년대비 921% 증가한 154억원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과보험료는 전년대비 17.2% 증가했으며 장기보험은 전년대비 24%, 7개월 누계로 22%가 늘었다.
10월 1일부터 실손 보장한도가 90%로 축소되면서 장기 신계약 매출 감소(전년대비 26% 감소, 전월대비 37% 감소)했지만 타 사와 달리 높은 보장성보험 비중 (85%)을 유지한 것이 이유다.
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자동차 손해율은 사고건수 증대로 75.8%로 상승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장기손해율의 지속적 개선으로 손해율은 여전히 하락 기조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장기신계약 감소로 추가상각이 환입(58억원)되면서 메리츠화재의 사업비율은 21.7%를 기록해 전년대비 3.4%포인트, 전월대비 3.2%포인트 감소해 제자리를 찾는 중이다.
이에 따라 합산비율은 98.8%를 기록하는 등 선전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투자이익은 지난해 일회성 손실(해외유가증권 -27억원, 주식형자산 -60억원) 때문에 전년대비 236.5% 증가했다.
일회성손실 제외하더라도 투자이익은 전년대비 21.5% 늘었다.
또한 장기보험 성장의 수확 시기 본격화되는 가운데 메리츠화재의 밸류에이션(Valuation) 매력도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추가상각 감소로 이익 재원인 운용자산이 전년에 비해 20.9% 증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유가증권평가손실이 회복되면서 수정자본도 86.4% 증가했다.
한승희 애널리스트는 “메리츠화재의 보장성보험 집중 전략이 유지되는 한 신계약 둔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제도 개선에 따른 선판매가 있었기 때문으로 하반기 장기 신계약액은 전년 수준을 밑돌 것으로 예상돼 추가상각은 없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에 따라 합산비율 안정화로 순익 회복은 가속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추가 상각 때문에 운용자산 증가가 장기보험료 성장세 대비 크게 낮았던 점이 개선될 전망이어서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메리츠화재의 2009회계년 기준 수정주가순자산비율(PBR)은 1.1배로 투자 매력도가 높아진 상황이다.
한승희 애널리스트는 “선제적으로 자동차보험료를 올렸기 때문에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폭도 완화될 것으로 판단되며 보장성보험 집중 전략으로 높은 마진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메리츠화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11월 20일 종가 대비 상승여력 31%도 보유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