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전망치는 기획재정부가 공식적으로 제시한 내년 4% 이상 성장에 비해 1%포인트 이상을 훌쩍 넘어서는 수치다.
또한 이는 지난 9월 내놓은 4.2%보다 1.3%포인트 끌어오린 것으로 서프라이즈 수준으로 평가된다.
KDI는 아울러 올해 경제성장률도 0.2%를 기록하면서 플러스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최근 우리 경제의 내년 성장률을 종전의 3.9%에서 4.4%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KDI가 내년 성장률을 플러스 5.5%로 크게 올려잡은 것은 세계 경제 회복세가 낙관적 형태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KDI는 보고서에서 "내년 세계경제는 올해의 감소세에서 벗어나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3%내외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제했다.
KDI는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2분기 이후 한국 경제가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수출의 급격한 위축이 빠르게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구원은 "수출의 개선추세가 유지되고 민간의 소비와 투자가 늘어나면서 경기회복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며 "향후 세계경제 회복세도 점진적으로 가시화되며 우리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경상수지는 원유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올해 400억달러보다 대폭 줄어든 162억 달러로 예상했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7%로 올해 2.8%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KDI는 내다봤다.
유가는 올해 배럴당 60달러에서 내년에는 80달러선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고 각국의 통화가치와 물가를 반영한 실질실효환율은 올해보다 10%가량 상승할 것으로 의견을 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