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중 우리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22일 "최근 위안화 절상 기대감으로 중국으로 달러 캐리 자금을 포함한 투기적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이중 일부 자금은 한국으로 유입되며 향후 원/달러 환율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다만 "원/달러 환율은 지난 10월과 11월 두 차례의 1150원 테스트 과정에서 하방 경직성이 강하게 확보되었음이 확인돼 올연말까지 상단 1170, 하단 1150의 제한적 범위 안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들 자금이 글로벌 금융환경의 변화에 민감해 급격히 유출입될 가능성이 높으나 중국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자산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는 자금은 적어도 향후 6개월간은 빠르게 유출될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중국과 한국은 여타 국가에 비해 경기여건이 양호하고 금리인상 시기도 빠를 것으로 예상돼 환차익 측면에서의 메리트가 높기 때문이라는 것이 박 이코노미스트의 설명이다.
그는 "오는 2010년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이 시작되는 시점부터 원/달러 환율 하락압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1100원대 테스트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외에도 "일본 정부의 디플레이션 공식화 선언으로 인해 엔화 약세가 예상된다"며 "한국 수출기업이 마진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