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주요 주주들은 올해 벌어들인 막대한 양의 수익을 주주들에게 돌려줘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20일 보도했다.
올해 골드만삭스 140년 역사상 가장 많은 보너스가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수 천만 주를 보유하고 있는 주주들이 비공개적인 석상에서 불만스러운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그동안 월스트리트 금융권의 보너스 지급 관행에 대해 특별한 의견 개입을 하지 않아왔다.
골드만 삭스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금융위기의 뒷처리 과정에서 최강의 시장지위를 누리며 막대한 이익을 챙겼다.
하지만 로이터 통신의 전문가 순익예측치 집계에 따르면 골드만 삭스의 올해 주당순이익은 지난 2007년 수준보다 22%나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지난 2006년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이같은 주당순익 하락은 지난해 말 자본증강을 위해 1억주를 유상증자해 이익이 희석됐기 때문이지만, 이들 주요주주들은 보너스를 줄여서 주당 순익을 올리고 주가 상승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골드만 삭스의 주요 주주들은 또 최근 회사가 컨설턴트나 비정규직 등의 고용을 늘려 인원을 증가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같은 변동 역시 직원들의 보수에 영향을 줘 인당 급여를 줄어들게 하는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
골드만 삭스는 올해 9월말까지 84억4000만달러의 순익을 올려, 지난해 보다 순익이 90%나 증가했다.
골드만 삭스는 올해 얼마나 많은 보너스를 지급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향후 결산보고서에서도 공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골드만 삭스 직원들은 현재의 월스트리트의 분위기를 고려하면 점차 줄어든 현금 보너스와 주식 보상을 받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WSJ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