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서 역외시장에서 NDF 선물환율(Fwd)이 1160원대로 급반등했기 때문이다.
전날 국내시장에서 원/달러 현물환율이 1160원의 저항을 심하게 받았으나 국내외 외환규제 강화 움직임과 주가 약세 등으로 1160원대 상승 여지가 생겨나고 있다.
물론 일본에 투자됐던 주식자금이 일본을 팔고 한국을 사는 방식으로 국내에 유입돼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 매수가 전날처럼 증가될 것인지 주목되고 있어, 개장초 상승 이후 수급공방이 예상된다.
20일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본부장 김종근 부행장)는 국제금융시장 보고서에서 "전날 메릴린치가 스위치 트레이딩으로 국내 증시에 5억달 러 가량의 주식을 매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외환시장에서도 이로 인한 주식 매수자금 공급물량에 관심이 집중된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하지만 "다음주 부터는 수급상 공급이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간밤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달러원 1개월물 NDF가격이 1162.00/1163.00원에서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의 1153.00/1154.00원에 비해 9.00/9.00 원 상승했다.
이는 1개월물 스왑포인트 0.90원을 감안하면 전날 현물환 종가 1157.10원 대비 4.50원 정도 상승한 1161.60원 수준이다.
우리은행 트레이딩부의 이명계 차장은 "이날 달러화는 상승 압력이 더 높다"면서 "이날 원/달러는 1155.00~1165.00원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 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달러화가 반등해 에너지와 원자재 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BOA가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대폭 하향조정한 여파이다.
경기회복 속도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면서 경기선행지수 악화, 13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데 따른 조정심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이틀째 조정을 받은 것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미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상승한 한편 엔화에 대해서는 소폭 하락했다. 뉴욕증시 하락, 10월 경기선행지수 햑화, 3/4분기 주택차압 사상 최고치 경신 등으로 위험거래가 위축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간밤 유로/달러는1.4919달러로 전날의 1.4960달러보다 0.0041달러 하락했고, 달러/엔도 89.06엔으로 전날의 89.38엔보다 0.32엔 하락했다.
이에 우리은행은 "이날 유로달러는1.4850-1.4950달러, 달러/엔은 88.40-89.30엔 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