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산업에 대한 증권사의 어두운 전망과 경기회복 능력에 대한 의구심으로 위험자산 선호 추세가 약화됐다.
19일(현지시간) 다우존스지수는 93.87 포인트, 0.90 % 내린 10332.44에 마감됐다. S&P 500 지수는 14.90 포인트, 1.34 % 내려 1094.90에, 나스닥지수는 36.32 포인트, 1.66 % 떨어진 2156.82에 장을 마쳤다.
증권사의 반도체 부문 수요 감소 전망으로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며 주식매도가 늘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도 경제회복능력이 아직 취약함을 다시 확인시켰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메릴린치는 반도체 재고 증가를 이유로 반도체업계의 2010년 성장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인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마블 테크롤러지 등 10개 종목 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이들 종목의 등급조정은 경기회복이 진행되면서 기술주가 다른 종목보다 강세를 보일 것으로 믿었던 투자가들에게 타격을 가했다.
경기측면에선 컨퍼런스보드의 10월 미 경기선행지수가 0.3% 상승, 103.8을 기록했다. 이는 2007년 9월 이후 최고치나 월가의 기대치 0.5% 상승에는 미치지 못했다.
델타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기술전략가 브루스 자로는 “경기가 3분기부터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면서 “시장은 실망스런 경제지표가 나온 이후 내림세가 가속화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증시에선 주택관련 악재도 있었다. 주택 7채중 1채가 차압됐거나, 3분기에 최소 한차례 이상 모기지를 체납했다는 보고서가 발표돼 주택시장 회복이 아직 쉽지 않다는 해석을 낳았다.
이와 함께 달러화 강세로 원유, 금 등 천연자원 가격이 압박을 받으며 유에스 스틸, 알코아 등 주식이 떨어진게 또다른 증시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주가는 3.4% 떨어진 24.88달러, 애플은 2.7% 내린 200.51달러에 마감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