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업종의 부진한 실적 전망으로 기술주가 타격을 입었고 달러 강세로 원유와 광물 등 상품 종목이 하락했다. 금융주들 역시 시장에 매물이 대거 쏟아지면서 크게 후퇴했다.
19일(현지시간)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전일 종가대비 16.11포인트, 1.6% 하락한 1011.05로 마감됐다. 이는 11월10일 이후 최저 지수며 하루 낙폭으로 최근 3주간 최대치다.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1.4%, 74.43포인트 내린 5267.70을 기록했으며 독일의 닥스지수는 1.48%, 85.43포인트 하락한 5702.18로 마감했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1.77%, 67.94포인트 내려 3760.22로 장을 끝냈다.
주식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가들의 선호도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크프루트의 상위 30개 종목의 매도/매수 옵션을 기초로 만들어지는 VDAX 지수는 3.3% 올랐다. 이 지수가 높을 수록 시장의 위험 감수도는 낮아진다.
랭 앤 슈워츠의 전략가 주세페-기도 아마토는 "우리는 더 높게 올라갈 긍정적 추진력을 상실하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이 이익을 실현하고 있다"면서 "내일에도 이같은 조정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지만 이는 지극히 정상적 현상이다. 주가가 내려가면 사겠다는 수요는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반도체종목들은 이날 뱅크 오브 아메리카-메릴린치가 반도체 재고수준의 조정 가능성을 인용하며 2010년 세계 반도체업계의 성장전망치를 내림에 따라 급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