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전망은 연준 내 강경파에게는 가당치 않은 주장이며, 금융시장의 전망과도 배치되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화요일 3주래 최고 강세를 보였던 미국 달러화는 이 연준 관계자의 온건한 발언 덕분에 다시 약세를 보였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상업은행 경제오찬 연설에서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는 "과거 두 차례 경기침체 경험으로 보면 연준은 침체 종료 이후 2년 반에서 3년이 지난 다음에 금리인상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을 해석하자면 연준이 현재의 제로 금리를 2년 이상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데,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방은행 총재 같은 연준의 일부 강경파 위원들에게는 가당치도 않은 이야기다.
또 올해 여름에 경기침체가 끝났다고 가정할 경우 연준은 2012년에나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계산되는데, 이는 시장의 금리인상 예상 시기보다 훨씬 늦은 수준이다.
다만 블라드 총재는 2001년 침체 이후 중앙은행의 저금리 장기화로 인한 거품 발생에 대한 비판이 높은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한 듯, 연준의 과거 행보가 반드시 '정착된 것'이라고는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시장이 금리에만 관심을 가지지 말고 양적 통화정책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블라드 총재는 "연준이 통화정책 관련해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은 저금리를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고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금리 조절이 아니라 먼저 양적 완화 정책을 어떤 식으로 철수할 것인지가 더 중요하다는 의미로 들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