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연일 연저점을 돌파하며 1150원 하향 돌파시도를 지속하고 있지만 정부의 개입경계감과 결제수요 유입 속에 1150원 벽을 뚫기는 힘에 겨운 모습이다. 1152~1153원 사이에서 좁은 레인지 흐름을 지속중이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7분 현재 1153.60/80원으로 전날보다 0.60/8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역외환율 하락분을 반영해 전일대비 0.50원 하락한 1152.5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추가하락이 제한된 채 1153.00원을 중심으로 좁은 박스권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저점은 시가인 1152.50원, 고점은 1153.80원을 기록중이다.
한편 새벽 뉴욕증시는 실망스런 주택지표 소식에 약보합 수준에서 마감한 반면 미국 달러화는 미국의 저금리 전망이 유지되면서 달러의 장기 하락 추세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인식하에 전일의 상승폭을 반납하며 약세를 시현했다.
유로/달러는 재차 1.50달러 부근까지 상승하며 전일비 0.0087달러 상승한 1.4960달러 수준에 마감했다.
이에 역외시장에서 NDF 원/달러 환율은 스왑포인트 감안시 현물환 종가 1153.00원 대비 0.40원 정도 하락한 1153.0/115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새벽 미국증시 약보합 마감에도 불구 이 시각 현재 코스피지수는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1620선에 육박하고 있다. 외국인은 사흘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화 약세와 국내증시 강세 분위기에도 불구 1150원 초반에서 낙폭은 제한되고 있다.
1150원대를 지킬 것이라는 정부의 개입경계감이 지속되고 있고 전일 하락세를 제한했던 한국전력의 교환사채 상환 관련 달러 매수 및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연중 최저치에 대한 부담과 그동안 낙폭이 컸다는 인식 속에 숏 마인드가 주춤하는 모습"이라며 "위안화 절상 이슈 이후 이벤트성 수요재료가 부각되며 당분간 저점을 낮추기 보다는 1150원대를 중심으로 횡보하는 장세가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 딜러는 이어 "금일도 1150원 단기 저점 확인 이후 해당 레벨에서의 달러 수요와 장중 반등시 매도 물량간에 공방으로 1150원대 초중반을 중심으로 제한적 흐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 다른 딜러도 "주요레벨인 1150원선 지지를 위한 외환당국 개입경계감과 한전 교환사채 관련 달러 매수세가 예상돼 금일 환율은 하방경직성을 보이며 1150원대 초중반의 레인지성 등락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