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호주 연방준비은행(RBA)이 제출한 의사록에 따르면, 이번 달 기준금리를 3.5%로 두 차례 연속 0.25%포인트 인상할 때 정책 위원들은 경기 회복세가 예상대로 전개될 경우 적절할 시점에 따라 기준금리를 인상해 나가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지만 그 속도는 여전히 열려진 문제라고 판단했다.
이 같은 의사록의 내용은 RBA가 12월 회의에서도 다시 한번 0.25%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는 금융시장의 관측에 정확한 답을 주지 못한 것이다. 12월에는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이번 의사록에 따르면 RBA의 정책 위원들은 주요 교역상대국의 경기가 내년에도 추세선 부근에 머물 것이란 전망에 주목했다. 물가 면에서는 근원 물가 추세가 여전히 완만하며 내년에도 2%~3%의 안정 목표 범위 내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정책 위원들은 물가 전망치가 이전에 비해서 상향 조정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 지적했다.
한편 RBA의 의사록이 나오기 전에 93.70센트 선으로 상승하던 호주달러 환율은 93.50센트 선으로 일시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