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시마 마사유키 일본 경제산업 장관은 16일 오전 8시 50분에 발표될 예정이었던 7-9월 분기 GDP 성장률 데이터를 이보다 빠른 오전 8시경 석유연맹과의 간담회에서 사전 발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오시마 장관은 발표 시간을 사전에 듣지 못해 괜찮을 줄 알았다고 설명했으나 이는 경제분야를 담당하는 장관이 GDP의 속성과 시장 파급력에 대해서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이에 대해 나오시마 장관은 경제산업성 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정확한 발표 시간을 잘 몰랐다"면서 "전적으로 자신의 책임이다"라고 뒤늦게 사과했다.
나오시마 장관은 16일 오전 8시경 열린 석유연맹 간담회 서두 인사에서 GDP 수치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GDP 수치를 언급한 이유에 대해 "경제 상황에 관심이 높고, 불안감도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해 말했다"고 해명했다.
이날 발표된 일본의 7~9월 분기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전분기 대비 1.2%, 연율로는 4.8%를 각각 기록, 전문가 예상치인 0.7%, 2.7%보다 크게 높았고 지난 2007년 1/4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 2분기 연속 확장세를 나타냈다.
석유연맹 간담회는 석유 관련 업계와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 목적인 일상적 행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