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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특별기획-건설] ③물관리 기술 선진국 수준과 비견, 국내 넘어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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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편집자주] 대한민국이 내년 11월, 글로벌 핫이슈를 다루는 'G20 정상회의'를 의장국 자격으로 개최합니다. 변방에서 세계중심으로 도약, 국운 비상의 전환기를 맞이할 역사적 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국격(國格)을 한층 드높일 '우리 모두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G20 정상회의가 소기의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정부는 물론 기업, 국민 등 모든 경제주체들이 손발을 맞춰야 합니다.

이에 온라인 경제종합신문인 뉴스핌(www.newspim.com)은 'G20, 한국이 이끈다!'는 캐치 프레이즈 하에 1년여 앞으로 다가온 G20 정상회의의 기념비적인 성공을 위해 모든 경제주체들의 지혜를 모으는 큰 마당(특집기획 시리즈)을 열고자 합니다. 이번 특별기획에는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금융위원회가 공식 후원 기관으로 참여합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기대합니다.






[뉴스핌=이동훈 기자] 4대강 살리기 사업의 또 하나의 부차적인 목표는 물관리 기술의 선진화를 통한 건설 기술의 해외 진출이다. 즉 선진국에서도 보기 드문 물관리 사업을 실시함으로써 이 부문의 독점적인 사업력을 확보하는 것도 4대강 사업에서 노리는 목표인 셈이다.

실제로 선진국들도 하천 치수 사업과 이수 사업을 실시해본 경험이 일천하다. 군사적이거나 경제적인 이유에서의 운하 준설이 물관리 경험의 대부분이며, 그나마 지속적인 사업 추진에 따른 것이 아닌 만큼 적지 않은 문제점이 지적되기도 한다.

하지만 선진국의 물관리 및 하천관리 사례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앞둔 우리나라 건설업계에게 좋은 교과서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이들 앞선 사업에서의 주안점과 간과한 부분을 정확히 파악해 이를 새로운 사업 추진에 활용할 수 있는 경험을 미리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 네덜란드 - 라인강 ' Room for the River'

'바다보다 낮은 땅' 네덜란드는 그 어느나라보다 치수 사업에 골머리를 앓아왔다. 특히 네덜란드가 싸워왔던 대상은 강이 아니라 바다라는 점에서 네덜란드는 치수사업에 있어 단연 세계 최고란 말이 과언이 아니라할 만 하다.

네덜란드는 북유럽 최대의 하천인 라인강에 하도를 준설하는 사업을 단행했다. 네덜란드 치수 정책은 인구집중과 이에 따른 토지이용 고도화에 의해 홍수 발생시 막대한 피해가 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에 촛점이 맞춰져 있다.

또 홍수규모 증가 예측에 따라 제방 높이 증대가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지만 이 경우 제방이 붕괴되거나 또는 월류(越流)시 홍수피해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에 대한 새로운 대안이 필요한 것이 네덜란드의 입장이다. 그런 만큼 네덜란드의 치수 대책은 홍수소통과 생태복원을 위한 공간을 조성해 하천에 돌려주는 것으로 귀착된다.

이에 네덜란드 정부는 라인강에 새로운 공간인 하도, 즉 Room을 조성해 라인강을 다스리는 기법을 연구해냈다.

우선 2015년까지 라인강 본류 및 지류는 라인강 하구의 홍수량 1만6000㎥/s에 대해 치수 안정성을 확보하고 하천환경 개선을 감안한 치수대책을 수립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2015년 이후 10동안의 기후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확보했다.

네덜란드 'Room for the river'의 홍수 방어시설로는 ▲ 홍수터 및 주수로 ▲ 방수로 ▲ 철새도래지 등이 도입됐다.

네덜란드 치수사업은 기후변화에 대처한 중앙정부 차원의 신속한 패키기 대책이란 점에서 그 의의를 둘 수 있다. 또 선제적 예방투자를 통해 홍수피해를 경감하려는 노력을 추진했다는 점과 치수사업에도 반드시 하천환경 개선을 고려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갖고 있다.




◆ 일본 - 요도가와(淀川)

섬나라라는 특성을 활용, 세계 수준의 부를 일궈낸 일본에서는 오사카시에 적용된 요도가와강 개발사업에 촛점을 둘 수 있다.

요도가와 사업에서의 목표는 홍수량 저감이다. 이를 위해 일본 정부는 하천 바닥 준설을 통해 통수 단면적을 증대하는 방식을 택했다. 또 강폭을 넓히는 방식도 함께 도입됐다.

이에 따라 요도가와는 주수로의 폭이 기존 120m에서 300m로 대폭 확대했으며 강 깊이도 최대 약 4m 준설을 통해 홍수위를 저하하도록 했다.

이 사업에 따라 요도가와-히라가타 지점의 홍수위는 하도준실 직전인 1972년 경 4.5m에 이르렀으나 하도분설과 하구둑 준공 이후에는 2m를 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요도가와강변에 위치한 둔치는 오사카시 최고의 공원 시설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 미국 - 뉴올리온즈

지난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폭격당헤 세계 최대강국의 이미지마저 구긴 미국은 뉴올리온즈에 홍수 및 태풍 피해 방지를 위한 신규 제방 축조 대책에 나서고 있다.

미국 정부는 뉴올리온즈의 80%가 침수된 카트리나 피해는 특히 노후 제방이 더욱 키웠다는 분석에 따라 노후제방에 대한 보강이 시급하다고 보고있다. 이는 루이지애나 주립대 허리케인센터 측이 수년간 지적해온 일이기도 하다.

미국 정부는 뉴올리온즈의 제방 붕괴 원인이 지반 침하에 따른 제방 보강이 미흡했으며 개정된 설계기준이 적용되지 않은 노후 제방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또 쉬트파일 깊이 부족해 파이핑 현상이 발생한 것도 대형 사고 원인으로 보고 있다.

쉬트파일이란 완전한 치수를 위해 모래층 밑의 점토층까지 넣은 파일로서 15m 정도가 필요하지만 뉴올리온즈의 노후 제방은 4m만 설치돼 있었다.

미국은 이에 따라 강화된 새규정에 따른 제방과 보 설치를 통해 뉴올리온즈 등지의 홍수 및 태풍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치수 대책을 수립하고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 오스트리아 - 다뉴브강 친환경 치수사업

과거 로마제국이 제국 동방의 경계로 삼았던 다뉴브강은 동유럽 최대의 젖줄이자 재앙의 상징이다. 이 다뉴브강을 다스리는 것은 과거 유럽최고의 제국으로 군림했던 오스트리아의 숙명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19세기 폭 280m, 홍수터 폭 450m다뉴브강 직강화를 추진했던 오스트리아는 20세기 들어 다뉴브강 홍수 방지 효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여러가지 방안을 수립했다. 이의 결과가 지난 1970년 폭 200m, 길이 21km의 뉴다뉴브 방수로 건설계획이다. 72년 착공, 20여 년동안의 사업 기간을거쳐 92년 완공한 뉴다뉴브 방수로는 현대 민주국가 하천 개발의 전형적인 형태로 꼽힌다.

뉴다뉴브 방수로는 비용 문제를 들어 계획 초기 지자체인 비엔나시가 강력히 반대했지만 홍수 피해를 직접 받는 시민들의 여론에 따라 시와 연방정부의 50대50 재원 출자로 사업 방향이 수립됐다.

사업기간이 장기인 만큼 사업 중 다양한 변화도 있었다. 80년대 이후에는 방수로의 치수 기능을 다기능으로 변천시키기 위한 다뉴브섬 프로젝트가 시도됐으며, 지표수와 지하수간의 물순환 연속성을 개선키 위한 방안도 추진됐다. 또 수생과 육상 생태계의 연결을 시도하고, 여가활동의 연계도 함께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다뉴브섬은 도시의 휴식공간으로 중요 역할을 수행하는 곳으로 꼽힌다. 다뉴브섬엔 조류서식처와 소형보트 마리나, 자전거길, 산책로 등 시민 생활에 직접적인 편익을 주는 친수 녹색공간으로 탈바꿈 했다. 이 곳엔 최근도 주말이면 3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동유럽 최고의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뉴다뉴브강 방수로와 다뉴브섬 조성을 통한 다뉴브강의 치수는 홍수피해를 받는 시민들이 포함돼 움직였다는 시사점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정치적, 재정적 이유로 반대하는 시의회의 입장을 뒤집고 직접 시민들이 이끌어 나갔다는 점에서 향후 대형 개발 프로젝트의 귀감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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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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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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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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