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이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여로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전체 동남 아시아국가 수장들을 한 자리에서 회동하게 됐지만, 정상회의 최종 성명서에서 수치여사의 석방 촉구와 인권문제 관련 언급이 삭제되는 등, 오마바 대통령의 정책적 한계가 여실히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번 정상회의에서 주요의제로 떠올랐던 기후변화 문제가 참가국 간 첨예간 이해 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뚜렷한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했으며, 성명서에서도 관련 어구가 삭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3주 후 있을 코펜하겐 회담에서의 기후변화 협약 체결 가능성도 불투명한 상태다.
미국과 러시아 간 핵무기 감축 논의도 주요문제가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핵무기감축협정(START)이 만료되는 12월 5일까지 마무리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주말 자유무역 추진을 위한 환태평양 협력체(TPP)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는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화요일 한국 방문 때 한미 자유무역협정 관련 본격적인 논의에 나설 예정이다.
또 15일부터 3박4일간의 일정인 중국 방문에서 기후변화와 경제구조 조정 등 여러 이슈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지만,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위앤화 절상 문제와 관련 어느 정도 진척을 이룰 지는 미지수다.
전일 APEC 회담에서 참가국들은 환율시장 안정화를 위해 중국에 고정환율제를 폐지하고 환율의 유연성을 높이도록 요구했으나, 이 역시 결국 중국과 미국간 이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환율 관련 언급이 최종 성명서에서 배제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