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금주 증시도 지난주까지의 조정 장세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수급 약화, 모멘텀 부재는 물론 연말이라는 시기적 특성까지 겹치고 있어 반등의 기미는 쉽게 찾아보기 힘든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1600선을 돌파하는 데 대해서도 부담감을 갖고 있을 정도로 시장의 상승 탄력이 둔화돼 있다며 반등시 매도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증권사들은 대형주보다는 건설, 금융 등을 비롯해 소비재로의 섹터별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근 증시의 약세 탓에 지난주 추천종목에 올랐던 동양종금증권은 한주만에 추천주 목록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8개 증권사의 주간추천주 중 엔씨소프트는 대우증권과 신한금융투자의 중복 추천을 받으며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대우증권은 추수감사절 소비시즌이라는 특성과 함께 '블레이드 앤 소울' 공개가 있는 만큼 4/4분기 실적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3/4분기 미국과 유럽에 진입 성공, 4/4분기 실적은 연결과 엔씨소프트 양쪽에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도 4/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이온의 북미 및 유럽시장 초기 흥행 성공으로 3/4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다가 4/4분기에도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2011년 상용화가 예상되는 ‘블레이드앤소울’, ‘길드워2’ 등 신규게임에 대한 높은 성공 기대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NHN을 추천했다. NHN재팬이 매출액 증가로 영업이익 5억엔으로 흑자전환한 것도 긍정적이며 광고주들의 광고비 집행이 4/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검색광고 매출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는 점을 추천 이유로 꼽았다.
금융·은행업종에서는 외환은행과 KB금융이 선정됐다. 신한금융투자는 외환은행에 대해 순이자마진 상승세 지속과 자산건전성 개선에 따른 대손비용 감소로 4/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외환카드 합병 관련 2150억원의 법인세 환급과 실적개선에 따른 순이익 증가로 배당투자 메리트도 부각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대증권은 4/4분기 이후 KB금융의 순이자마진이 회복 및 실적 개선될 것이라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한화증권은 LG생명과학을 추천하기도 했다. 4/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수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6.8%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의약품내수 성장세는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또 신고가 기록 이후 특별한 악재 없이 주가가 25%나 하락한 상태라는 점도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는 요소라 설명했다.
이와 함께 GS건설도 최고의 해외수주 경쟁력으로 해외수주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과 내년 역시 정부의 대형 공공건축 발주가 많이 나올 것으로 전망돼 대형 건설사의 수주 실적 지속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에서는 중국원양자원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이어갔다. 주요 품목의 독점적 공급 능력이 유지되는 가운데 고가 품목의 매출 비중을 확대로 외형 및 이익 부문의 가파른 증가가 기대된다는 것이 그 이유. 아울러 지난주 MSCI 한국소형지수에 편입된 점도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한편 코스피 새내기주인 SK C&C도 주간 추천주에 들어 눈길을 끌었다. SK증권은 IT서비스기업으로 SK그룹 성장에 따른 수혜가 가능하다는 점과 함께 아웃소싱부문에서 높은 경쟁력 확보로 외부고객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SK C&C는 지난 11일 상장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냉랭한 공모주 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또 동양종금증권은 신종플루 확산 이후 주간추천주에서 제외시켰던 대한항공을 재편입해 대한항공에 대한 확신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