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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앤화 절상 가능성 부각.. "이르다" 의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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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노종빈 기자] 중국 정부가 위앤화 환율을 절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급격히 부각되고 있으나 정책 입안자들의 움직임은 더딜 전망이라고 지난 12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실제 정책이 반영되기까지는 적어도 몇개월 정도는 소요될 전망이며, 일각에서는 지금 중국이 평가절상에 나서는 것은 중국 경제 만이 아니라 미국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좋지 않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부터 위앤화 환율을 달러당 약 6.83 위앤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중국 수출업체들은 지난 2005년 환율제도 변경이후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었다.


◆ 내년부터 변동환율 도입 관측.. "이르다" 지적도

국제 외환시장에서는 전일 발표된 중국의 3/4분기 통화정책보고서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제 회복세에 따라 중국이 내년부터 위앤화 변동환율 제도를 도입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 투자자들은 중국이 외교적인 평가절상 압력을 받아들이기 보다는 수출이나 성장과 같은 중국 경제의 내부적 요인들로 인해 위앤화를 더 긴축시킬 수 있다고 보고있다.

골드만삭스는 연구 보고서에서 "아직도 중국 정부내 인사들은 위앤화 환율이 수출 성장을 이루기에는 너무 약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BNP파리바의 외환분석가도 "경기 부양책에 기반해 회복되고 있는 중국 경제에는 너무 이르고, 중국의 미국 국채 수요 감소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 미국에도 위험"하다면서, "지금 단계에서 위앤화의 평가절상은 그 누구의 이해관계와도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은행의 정책 보고서는 중국 정부의 위앤화 안정성과 균형을 강조하는 문구에서 탈피해 위앤화를 주요 통화 및 자본 유출입 흐름을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는 쪽으로 이동했다.

해외 자본의 유입 상황은 그간 중국 정부 인사들에게는 중국내 자산가격 버블을 초래할 수 있는 핫머니로 인식돼 왔다. 위앤화가 저평가될수록 투기성 자금은 위앤화의 상승을 노리고 유입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 위앤화를 평가절상하라는 중국에 대한 각국의 압력이 커지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주요국 재무장관들은 전일 시장원칙에 입각한 환율제도의 도입을 주장했다. 위앤화가 달러에 대해 안정세를 보이면서 자국내 수출기업들이 중국 기업들에 밀려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 G20(주요20개국) 회의에서도 브라질을 비롯한 주요국들은 저평가된 위앤화에 대해 불만을 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이같은 최근의 상황 변화에 따라 위앤화가 내년부터 평가절상될 것이라는 쪽으로 전망을 변경하고 있다.


◆ 내외요인 결합.. 역외 외환시장 '꿈틀'

위앤화는 지난 2005년 7월 이후 연간 약 6%씩 절상돼오다 지난해부터는 시장 변동이 중단됐다.

UBS는 보고서에서 "달러화가 크게 급락하지 않는다면 위앤/달러 환율은 향후 적어도 6개월 정도는 현 수준인 6.8위앤 대에서 크게 변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UBS는 위앤화의 본격적인 평가절상은 내년 10월말 정도에 재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 전문가들은 런민은행의 보고서 문구가 일종의 제스처에 불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즉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이달 15-18일까지의 중국 방문일정을 앞두고 나온 것이라는 설명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중국 위앤화의 평가절상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중국은 외교적 압력보다는 국내 경제 상황에 따라 외환정책의 변화가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상하이의 한 유럽계 은행 외환딜러는 "국제 사회의 압력이 그다지 강하지 않기에 중국의 현재 위앤화 환율 정책은 단기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다.

그는 중국은 국내 경제 펀더멘털에 따라 정책 변경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향후의 경제 내부상황도 위앤화 절상을 필요로 할 가능성이 있다. 예컨대 위앤화 환율을 절상함으로써 자본 유입과 수입물가 상승을 완화시킬 수 있게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중국의 수출이 한단계 회복되면 위앤화의 절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 위앤화 고정환율제도는 수출기업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중국의 10월 수출은 예상보다 악화되며 1년 전에 비해 13.8% 줄어들었다. 직전달인 9월에는 수출이 연간기준 15.2% 감소한 바 있다. 이같은 감소세는 지난해부터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UBS는 중국의 수출이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점차 회복세로 전환할 것이며 무역흑자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위앤화 절상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역외시장에서 반영되고 있다.

지난 달 20일 NDF 1년물은 14개월래 최저인 6.5680위앤에 거래됐다. 이는 투자자들이 약 4.55%의 위앤화 평가 절상을 예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후 위앤화 가치는 안정적인 흐름으로 유지되다가 전일 6.5850위앤까지 떨어지며 3주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1년뒤 3.67%의 절상 가능성을 반영한 것이다.

위앤화의 시장 변동성도 위앤화 환율의 안정적인 움직임과는 대조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위앤화 고시 환율도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위앤화 고시환율은 6.8267을 기록하며 지난 달 15일 기록한 고점에 육박하면서 지난 5월 25일 이래 가장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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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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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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