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합의에 따르면 브리티시의 주주들이 새로운 합병회사의 지분 55%를 보유하게 되며, 이베리아 주주들이 나머지를 차지한다. 브리티시는 이미 이베리아의 지분 13%를 보유하고 있다.
합병 회사는 총 419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205개의 행선지를 운항하게 되어 프랑의 에어프랑스-KLM그룹과 독일 루프트한자 등과 유럽 최대 항공사의 지위를 가지게 된다. 2008년 기준 양사의 매출액 합계는 220억 달러에 이른다.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치게 되면 양사의 합병은 2010년 말까지 종료될 예정이다. 늦어도 내년 3월까지 공식 합병 합의에 서명하고, 주주들의 투표는 내년 11월 이전까지 완료된다.
합병회사는 새로운 회사 명칭인 '탑코(TopCo)'로 불리게 되지만, 브리티시와 이베리아라는 브랜드 명은 그대로 사용할 계획이다. 본거지는 마드리드에 두고 최고 경영 및 금융 그리고 인력 운용 본부는 런던에 둔다.
브리티시의 윌리 월시 대표가 합병 회사의 최고경영자(CEO)를, 이베리아의 안토니오 바스케즈 로메로 대표가 회장직을 차지하게 된다.
이번 합병 소식에 따라 유럽 증시에서 브리티시의 주가는 15%, 이베리아의 주가도 12% 각각 급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