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올해 외국인들의 호주달러 표시 채권(일명 캥거루 본드) 발행 규모는 123억달러 정도로, 전년 대비 36%나 늘어난 수준이다. 또 호주 전체 채권 발행액의 거의 5분의 1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주 14억달러를 조달한 유럽투자은행과 세계은행 국제금융공사의 채권 발행 규모가 가장 많았다.
아시아의 채권 발행 최대 시장은 일본으로, 지난해 총 거의 220억달러나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주가 외국인들의 채권발행 국가로 부각되고 있는 것은 이 곳에서의 발행 여건이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즉 최근 이종통화간 변동 금리와 변동 금리의 이자지급을 교환하는 방식(cross currency basis swap)이 새롭게 개발된 덕분이다.
이 방식으로 호주에서 채권을 발행한 외국 투자자들이 조달자금을 자국 통화로 받을 수 있고, 해외에서 채권을 발행한 호주 투자자들은 호주달러로 자금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이 스왑 이자율은 금리나 환율 격차를 포함한 많은 요인들을 반영하는데, 최근 다른 국가들이 호주로부터의 자국 송환 조건을 개선하면서 호주은행 당국이 자국 은행들의 서로 간 채권 매입 인수 규모를 제한하고 이에 호주은행들은 채권발행을 위해 해외로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호주달러 스왑에 대한 높은 수요는 반대쪽 거래 상대방인 해외 투자자들의 스왑 이자율을 높이는 셈이라 이들에게는 이익이 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