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만기일을 맞아 변동성이 커졌고 이동평균선 20일선을 앞두고 저항대에 부딛혔다.
거래량이 늘었지만 지수는 하락해 향후 추가 하락 시그널을 보였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1572.73을 기록하면서 전일비 22.09포인트, 1.39%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장초반 상승 출발하며 한때 1600선을 넘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전반적인 수급상황이 좋지 못했다.
외국인이 1300억원이 넘는 매도세를 보였고 기관이 1500억원 규모의 매도 양상을 펼쳤다. 개인만이 2600억원 넘는 매수세 나타냈다.
특히 옵션만기일을 지나면서 동시호가에서 투신권들 비차익 프로그램 매물을 쏟아내면서 지수 낙폭을 조금 더 키웠다.
프로그램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차익거래는 220억원 규모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비차익 거래에서는 2658억원 규모의 매물이 밀려들어오면서 프로그램 매도 규모를 대폭 늘려놓았다.
다만 시장베이시스는 3일연속 콘탱고(현물대비 선물 고평가)를 유지하면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삼성전자가 1만 5000원 하락하며 2.04% 내려섰고 POSCO 또한 0.93% 내려섰다. 현대차가 3.32%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전기전자, 운수장비, 은행, 보험업종이 2% 넘게 하락했고 기계업종과 운수창고만이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에서 효성이 하이닉스 인수를 포기하면서 상한가에 근접한 7만 9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484.63을 기록하면서 전일비 0.99포인트, 0.20% 내려섰다.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서울반도체가 3% 가까이 급락하면서 전체 시장이 얼어붙었다.
전문가들은 시장의 반등세가 확실하게 나와주지 못하면서 당분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 투자분석부는 "오늘 종가에 낙폭이 컸던 영향으로 단기적으로는 시장이 반등을 시도할 수는 있다"며 "오늘 옵션만기일까지 지나게 되면서 이번 주 시장의 반등 재료는 밸류에이션을 제외하고는 소멸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시 하락 압력이 가해질 수 있는 환경으로 보여지며 단기 매매에 주력하면서 방어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KTB투자증권 박석현 연구위원은 20일선 이동평균선에 주목했다. 20일선은 1605선 부근에 위치해 있다.
그는 "외국인 매도가 많이 나와 부정적인 흐름이 나왔고 당분간 지지부진하게 움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이동평균선상 20일선을 못 넘고 밀린게 반등 종결 시그널로도 보이는데 단기적으로 20일선이 중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