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2일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 하나금융지주 부산은행 등 5개의 주요 은행 상장사들이 NIM(순이자마진)과 대손비용의 정상화로 인해 내년 순익이 9조8000억원으로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실적부진이 대손비용 증가와 NIM의 하락 때문이었다면 내년에는 반대의 이유로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2.09%까지 떨어졌던 NIM이 2010년에는 2.37%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작년에 늘었던 고금리 예금의 만기가 돌아오면서 펀딩 코스트가 빠르게 내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올해 4/4분기에 대손비용이 일시적으로 늘더라도 오히려 기존 부실채권을 정리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으로 장기적으로는 대손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2010년 대손비용률은 0.79%를 기록하면서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실적개선과 함께 M&A 이슈 역시 2010년 은행권의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구경회 애널리스트는 “주식시장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이슈는 론스타의 외환은행 지분 매각, 산은지주의 대형화 행보, 예보의 우리금융 지분 매각”이라며 “M&A는 다소 불확실한 측면이 있으나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이슈들”이라고 밝혔다.
내년에는 모든 은행주가 좋을 것으로 예상되나 특히 하나금융지주와 KB금융의 투자전망도가 가장 좋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금융지주는 당초 우려했던 것 보다 NIM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2010년에 ROE 10%선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2010년말 기준 PBR은 0.71배에 불과하다.
KB금융은 올해 실적이 부진하지만, 2010년 실적 개선 정도는 클 것으로 전망됐다.
2010년 순익은 2조3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8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