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 10월 중국의 수출이 1108억 달러로 전년동월비 13.8%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로이터통신이 조사한 전문가들의 감소 예상치인 13.2%보다는 좋지 않은 것이지만 9월 감소율 15.2%에 비해서는 개선된 수치이다.
하지만 10월 수입은 868억 달러로 1.0% 감소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전년동월대비 6.4%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결과적으로 10월 무역흑자는 240억 달러로 전문가들의 예상치 191억 달러를 웃돌았다.
이날 중국 해관총서는 계절적 요인을 반영하면 9월 수출은 전년대비 9.1% 감소했으며 수입은 오히려 7.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수입이 회복세를 보인 것은, 수출의 선행지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것이기는 하다. 지난 해 11월부터 수출이 급감하기 시작한 점을 감안하면 연내에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이번 결과에 대해 UBS 베이징 지사의 타오 왕 이코노미스트는 "수출과 수입 모두 예상보다는 다소 저조했다"고 평가하면서 "수출의 회복세는 시간 문제지만 개선 속도는 상대적으로 느릴 것"이라고 논평했다.
또 그는 "중국의 성장에 가속도가 붙게되면 상품과 장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에 앞으로도 수출보다 수입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