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고3 및 재수생 인구가 정점을 찍고, 올해 투자했던 결과물들이 나오면서 당장 기업들의 실적 전망은 어둡지 않지만 새로운 블루오션을 찾지 않고선 교육기업들의 제 2의 도약은 쉽지않은 상황이다. 각 기업들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이유다.
증권가에선 중장기적으로 교육주의 메리트가 소멸되고 있다는 반응이다. 교육주에 대해 단지 방어주로써의 평가만 있을 뿐, 과거처럼 교육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메리트를 강조하고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는 애널리스트들은 보이지 않는다.
과연 국내 교육산업은 이미 레드오션화되고 투자매력이 떨어지는 시장일까. 이에 학습지와 온-오프라인 학원, 성인 직무교육시장, 평생교육시장 등 다양하게 존재하는 국내 교육산업의 면면을 심도있게 살펴보며 이들의 비전을 찾아보기로 했다.
새롭게 탈바꿈하려는 이들 기업의 노력 속에서 세계 최대의 교육열을 자랑하는 한국 교육산업의 미래를 가늠해보자는 취지에서 국내 교육산업을 짊어진 교육기업 CEO들을 만나 교육산업의 미래를 예단해 봤다.[편집자주]
- 오프라인 굳히기 전략속 온라인 30%로 점진 확대
- 상위 0.1% 글로벌 인재육성 목표
[뉴스핌=정탁윤 기자] 초·중학생 오프라인 영어학원 운영업체인 정상제이엘에스(대표 박상하)가 프랜차이즈를 통한 오프라인 굳히기 전략 속에서 향후 온라인 비즈니스 비중을 30%이상 늘릴 계획이다.
현재 역점을 두고 있는 프랜차이즈 학원사업은 올해 목표치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며 연내 30개 오픈을 완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회사 안창환 경영총괄 부사장(사진)은 최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사업에 대한 고민을 계속하고 있는데 우선 온라인 비중을 30%정도까지 늘릴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정상제이엘에스(JLS)의 현재 오프라인 비중은 70%이며, 온라인은 10~15% 수준이다. 나머지 10% 남짓이 교재판매 등 기타 매출로 이뤄져 있다.
안 부사장은 다만 "지금의 오프라인 사업도 아직 완벽하진 않은 상태로 판단한다"며 "적어도 2011년까지는 오프라인 학원사업을 안정화시키는 것이 우선 목표"라고 말했다.
즉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온라인 사업을 추진하되 당분간은 서비스 질 개선 등 기존 학원사업에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현재 정상제이엘에스는 프랜차이즈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그 동안 정상은 경쟁사에 비해 직영 비중이 높아 학생수 감소에 따른 실적 리스크가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프랜차이즈학원은 직영에 비해 사업초기 투자 비용이 적게 들어 외형을 늘리는데 도움이 있다. 정상은 그동안 직영학원 위주의 사업을 펼치며 내실 다지기에 주력해 왔다.
이를 위해 오는 2011년까지 매년 25개 이상의 신규 프랜차이즈 지점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놨다. 당장 올해 목표치로 내세웠던 30개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안 부사장은 "프랜차이즈 확대의 기본 목적은 좋은 커리큘럼과 철학을 공유하기 위함"이라며 "현재까지 21개를 했는데 남은 두 달 안에 목표치인 30개 달성이 100% 가능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정상제이엘에스에 따르면 오는 12월에 일산 직영점 한 곳을 포함 서울 관악과 동대문, 경기 수원(장안)과 하남 등 7~8개 프랜차이즈 학원이 잇따라 문을 열 예정이다.
한편 최근 신종플루 확산 및 외고 폐지 논란에 따른 학생수 감소 우려에 대해서 안 부사장은 "최근 신종플루 확산으로 일부 학원에서 학생수 감소는 있지만 일시적인 현상으로 본다"면서 "정부정책과는 상관없이 영어에 대한 수요는 꾸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입시를 위한 영어교육이 아닌 아이들을 영어로부터 자유롭게 해 주는 것이 정상제이엘에스의 철학이자 교육 목표"라고 강조했다.
실적 전망과 관련, 지난해 매출 767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을 기록한 정상제이엘에스는 올해 프랜차이즈 확대 등으로 900억원 이상의 매출과 전년대비 두 배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 안창환 부사장 프로필 **
- 뉴욕 주립대 졸
- PWC Consulting 임원
- 동부그룹 임원
- 現 정상JLS 부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