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뉴욕증시가 급등하고 글로벌 달러가 15개월래 최저 수준까지 하락하면서 이날 원/달러 환율도 하락압력이 커지고 있다. 국내증시도 장중 1600선을 돌파하면서 환율 하락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1156.80/90원으로 전날보다 4.20/1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 급등과 글로벌달러 약세 영향으로 전일대비 4.00원 하락한 1157.0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연저점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158.00원, 저점은 1155.20원을 기록중이다. 장중 연저점은 지난 10월 15일 기록한 1155.00원이다.
한편 전일 뉴욕증시는 지난 주말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담에서 경기 회복을 위한 부양책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큰 폭 상승했다.
글로벌 달러도 G20 합의 후 미국의 저금리 유지 전망이 강화되고 뉴욕증시 상승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가 부각되며 약세를 보이며 15개월래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 이에 NDF 원/달러 환율은 스왑 포인트 감안 시 서울환시 종가 대비 약 1.50원 하락한 1160.00/1161.00원을 마지막 호가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 시각 현재 유러/달러는 아시아시장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중 최고치1.5062에 근접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금일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달러 약세 영향으로 연저점 테스트를 진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당국의 스탠스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유로/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이 이루어질 경우 역내외의 숏 심리 강화되며 전 저점에 대한 하향 테스트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먀 "다만 연중 저점 부근까지 하락한 환율에 대한 당국의 스탠스에 어떨지에 대한 확인은 필요할 것으로 보여 낙폭이 제한될 가능성도 염두해 두어야 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삼성선물의 정미영 팀장은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을 통한 뚜렷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지는 않으나 1170원 이하 구간에서는 지속적인 시장개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환율이 지속적인 하락 압력을 받는 가운데 당국의 개입 강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