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유통업계와 관세청등에 따르면 이달 9일 오전 10시경부터 서울세관 수사관 10여명이 강남구 수서동 풀무원 본사를 압수수색한 뒤 6시간 만인 오후 4시경에 철수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풀무원이 지난 2003년부터 최근까지 6년여 동안 중국산 유기농 콩을 수입하는 과정에서 수백억원대의 세금을 포탈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조치다.
풀무원이 중국산 유기농 콩을 수입하면서 실제 거래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세관에 신고, 수백억원대의 세금을 포탈했다는 것.
이날 서울세관 수사관 10여명은 풀무원의 수출입장부등을 비롯한 회계장부 일체와 컴퓨터 하드디스크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풀무원은 이와 관련 해명자료를 통해, "지난 9일 풀무원홀딩스에 대한 서울 세관의 중국산 유기농 콩 수입 관련 조사가 있었으나 이는 앞서 진행된 지난 5월 11일부터 2주일간 이뤄진 서울 세관 심사의 후속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5월의 서울세관 심사에 성실히 임해 요청한 자료를 빠짐없이 제출하고 충분한 소명을 한 상태"라며 "하지만 이달 9일 다시 서울 세관으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았고 현재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풀무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풀무원은 국가 기관의 정상적인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며 "이 조사를 통해 모든 의혹이 해소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