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영국과 미국은 일명 토빈세로 불리는 금융거래세를 놓고 대립각을 세우는 등 G20간 불협화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지난 7일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부 장관은 "전날 발표된 고용보고서는 경제가 여전히 상당히 힘든 상황에 놓여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회복을 위해서 정책 지원을 계속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담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확장적 정책들이 조기에 중단된다면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요국 재무장관들이 출주전략이 시기상조라는 점에서 의견을 같이했지만 금융거래세의 도입을 놓고는 의견을 달리했다.
이번 회의에서 영국 고든 브라운 총리는 과도한 위험거래를 방지하기 위해 토빈세(Tobin tax)를 동입해야 한다고 제안했지만 미국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단기 투기성 거래에 일일이 세금을 매기는 것을 지지할 수 없다고 밝혔다.
토빈세는 투기자본이 무분별하게 자본시장으로 유출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단기 외환거래에 부과하는 세금이다.
브라운 총리는 은행들의 부실로 막대한 세금이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은행들이 위험 거래를 성공시켜 성과를 즐기는 것을 두고 볼 수 이는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크리스티앙 라가르드 프랑스 재무장관과 짐 플래허티 캐나다 재무장관이 토빈세 도입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국은 은행들에 투입된 공적 자금을 직적 회수하는 방안을 선호하고 있어 토빈세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중국은 위앤화 평가절상에 대해 별다른 압력은 없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G20 회담전 노다 요시히코 일본 재무차관은 위앤화 환율이 보다 유연하게 조절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런민은행(PBOC) 저우샤오촨 총재는 "위안화 강세를 요구하는 국가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며 "국제적인 통화절상 압력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