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동훈 기자] 종로구 계동 인촌기념관(종로구 계동 132-1번지)에서 6일 북촌주민, 한옥위원회 위원, 한옥공사 설계자 및 시공자, 서울시 관계자, 유네스코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문화유산상 수상기념식(UNESCO Asia-Pacific Heritage Award Ceremony)'이 개최된다.
이번 북촌가꾸기사업의 '2009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문화유산상' 우수상 수상은 무분별한 개발과 무관심 속에서 살아져갈 위기에 처해있던 북촌을 보존·복원하는 데 탁월한 성과를 보인 것이 인정돼 수상하게 됐다.
또한 베트남 호이안(2000년 우수상 수상), 중국 리장 ('07년 장려상 수상)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는 유명한 역사문화지구들의 우수한 보존·복원 사례에 버금가는 가치와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서울시 북촌가꾸기사업의 우수상 수상으로 한국 최초의 '유네스코 아-태 문화유산상' 수상 사례로 기록되게 됐다.
북촌은 600년 고도 서울의 중심부이자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에 위치한 우리나라 대표 한옥 밀집지역으로써, 현재 2개의 행정동, 11개의 법정동으로 구성돼 있다. 한옥 1022동을 대상으로 한옥 보전 및 진흥사업을 벌여,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대표적 역사문화자원이자 도시생활문화유산으로 많은 주목을 받게 됐다.
11월 현재 1022동의 한옥 중 299동의 수선을 지원했으며 33동의 멸실 위기의 한옥을 매입해 전통문화시설 등으로 활용했다. 또 북촌을 우리 시민의 삶과 전통이 담긴 정취 있는 친환경 웰빙 주거지로 가꾸는 등 선도적 역할을 담당했다.
유네스코 위원과 국제적 보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한 때 재개발로 인해 멸실 위기에 처해있던 북촌에 대해 재정적, 기술적 지원을 통해 도심 속 전통주거지로서의 활력을 되찾게 됐다"며 "한옥에 대한 인식에 큰 변화를 가져와 그 문화유산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까지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