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정책이사회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트리셰 총재는 "각종 지표를 살펴볼 때, 올해 하반기부터 경제가 회복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ECB가 예상대로 금리를 현행 1%로 동결한 것과 관련해서는 유로존 금리가 적정한 수준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트리셰 총재는 이어 경기 전망에 대해 신중할 필요는 있지만 경기 성장률은 올 하반기에 플러스로 돌아설 것이라며, "최근 지표들은 계속해서 올 하반기 경기 활동의 개선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유로존의 10월 제조업활동도 17개월만에 성장세를 보였으며, 서비스 부문도 최근 2년동안 급속도로 개선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로 인해 전반적으로 유럽지역의 경제가 3/4분기에 성장세로 전환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리셰 총재는 또한 인플레이션은 10월에도 마이너스 0.1% 수준에 머물고 있으나 향후 수개월안에 플러스권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매우 완만한 플러스 범위안에서 머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ECB 정책위원회는 2010년 성장률 전망치를 0.7%로, 2011년 전망치는 1.5%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액션 이코노믹스의 한 외환 전략가는 ECB의 이같은 전망치에 대해, "경제 성장 전망에 대해 더욱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ECB가 점차 출구전략 시작점에 한층 더 다가간 것으로 보여진다"고 지적했다.
트리셰 총재는 ECB의 모든 유동성 조치들이 항상 필요한 것은 아니며, 이미 취해진 유동성 공급 조치들이 적절한 시기에 회수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많은 시장 관계자들은 ECB가 서서히 통화완화정책의 지원조치들을 회수할 시점을 고려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트리셰 총재는 또 1년만기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의 연장 여부에 대한 질문에 "내달 정례회의때 정책위원회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연장되지 않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트리셰 총재는 또한 많은 정치인들이 달러화에 대한 유로화의 강세가 큰 위협 요소로 보고 있다고 전하고, 미국의 강달러 지지발언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유로/달러는 지난 8개월동안 16%나 급등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