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직전 연준이 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를 통해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하자, 달러가 유로에 대해 낙폭을 확대하면서 유가는 1달러 이상 급등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WTI는 80센트, 1.01% 오른 배럴당 80.40달러에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79.12달러~81.06달러.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도 78센트, 1% 상승한 배럴당 78.89달러에 마감됐다. 거래폭은 77.67달러~79.45달러.
이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상당기간 그대러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하면서경제 회복세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MF 글로벌의 마이크 피츠패트릭 부사장은 "(연준의 발표문에는) 새로운 것이 없어 놀라울 것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원유재고 지표는 예상밖으로 감소된 재고량에 시장이 크게 지지를 받는 듯했으나, 수요에 의한 감소가 아닌 줄어든 공급에 의한 감소로 지적되면서 유가는 다소 제한된 상승폭을 보였다.
EIA는 지난 주 원유재고가 140만배럴 증가 예상과 달리 400만배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휘발유 주간재고도 전문가들의 30만배럴 증가세 예상과 달리 30만배럴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제유 재고는 100만배럴 증가세 예상과는 반대로 40만배럴이 줄어들었다.
한편 뉴욕 증시는 장 초반 양호한 서비스지표와 고용지표에 급등하며 유가를 지지했으나, 장 후반 연준의 발표에 상승폭을 크게 줄였다.
미국의 10월 ISM 서비스지수가 전월에 이어 확장세를 나타냈으며, 10월 민간부문 고용도 1년래 일자리 감소폭이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