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전체적으로 FOMC 회의결과를 앞둔 관망세가 지속된 가운데 네고물량이 출회하면서 아래쪽에 무게를 실어줬다.
국내증시도 7거래일 만에 2% 가까이 급등하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 분위기에 일조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78.40원으로 전날보다 3.60원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새벽 달러화 강세와 이에 따른 역외환율 상승 영향으로 전일대비 2.00원 상승한 1184.0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가를 고점으로 추가 상승이 제한된 채 관망 분위기 속에서 1180원대 초반에서 좁은 박스권 등락을 거듭했다.
1180원을 중심으로 수급에서 결제수요와 네고물량이 공방을 벌였고, 막판 주식 순매수 물량이 유입되면서 1170원대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장중 고점은 1184.40원, 저점은 1178.20원을 기록했다.
한편 국내증시는 일주일 만에 큰 폭 상승하며 1580선을 눈앞에 뒀고 증시에서 외국인은 4일 연속 1000억원 이상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579.93으로 전날보다 30.01포인트, 1.94% 급등했고 외국인은 10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원/달러 환율이 미국 FOMC, G20회의를 앞둔 경계감으로 큰 폭의 등락 없이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 일단 내일 새벽 미국 FOMC회의 결과에 따라 시장 방향성이 한층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은 "미국 FOMC 결과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관망세가 강하게 부각됐다"며 "시장 참여자들의 포지션 거래가 적극성을 띄지 않으면서 역외도 횡보하는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변 연구원은 이어 "최근 들어 경기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나고 있고 금융시스템 회복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시장에서는 초기와 달리 매파적 기조를 확인시킬만한 언급을 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외국계 은행의 딜러도 "아직까지 특별한 모템텀 없이 FOMC 결과를 기다리면서 레인지 거래가 나타나고 있다"며 "FOMC결과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