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4일 "현대차와 기아차의 점유율이 내년초부터 미국시장 점유율이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아차 조지아공장이 가동을 시작하고, 현대차가 투싼, 쏘나타 후속모델을 출시할 것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지난달 미국시장의 자동차 수요는 전년동월대비 0.03% 감소한 83만8233대를 기록했다. 저연비 차량 교체 인센티브 영향으로 증가했던 지난 8월을 제외하고, 작년 5월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수 감소율이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판매대수는 각각 전년동기대비 48.9%, 45.3% 증가한 3만1005대, 2만2490대였다.
이에 현대차와 기아차의 10월 미국시장 점유율은 각각 전년동월 2.5%에서 3.7%로, 1.8%에서 2.7%로 상승했다. 양사를 합산한 점유율은 6.4%.
이는 사상최고치였던 지난 8월의 8%에서 9월 7.1%, 10월 6.4%로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이다.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미국시장 점유율 하락은 주로 인센티브 축소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올들어 9월까지 현대차는 평균 2731달러, 기아차는 3650달러의 인센티브를 제공했으나 9월에는 각각 1854달러, 2114달러로 줄였다.
서 애널리스트는 "원/달러 환율이 1180원선에서 안정되고 있어 현대차와 기아차의 마케팅 여력은 여전히 강하다"며 "특히 기아차는 이달부터 미국공장에서 소렌토R을 양산하고 현대차는 내년초 투싼 및 소나타 후속 등 신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므로 점유율 상승세를 재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올들어 10월까지 현대차와 기아차의 미국 판매대수는 각각 4.1%, 7.2% 증가한 37만3222대, 26만1060대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각각 전년동기 3.1%, 2.1%에서 4.3%, 3%로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