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KT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7400원에서 4만9700원으로 상향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 3/4분기 순이익 급상승
3/4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악화된 유선 경쟁 (VoIP, 초고속인터넷, IPTV)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4.6% 감소한 4131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순이익은 자회사들의 실적 Performance, 외화환산이익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79.9% 증가한 3514억원을 기록했다. KT 경영진은 2009년 1월 합병기준으로 하여 순이익 50% 수준의 주주환원 정책을 갖고 있어, 주당배당 2000원은 물론, 자사주매입/소각도 기대할만 하다. 특히 3/4분기 실적 중에서 가장 긍정적이었던 부분이 무선데이터 매출의 성장이었다. 무선데이터는 매출은 3분기에 전년대비 11.3% 증가했다.
◆ 무선데이터 부분 잠재력 있어
KT가 최근 이통3사 중 데이터정액제 가입자 증가세에 있어 소극적이었음에도 이러한 매출액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KT 무선데이터 부분의 상당한 잠재력을 예고하고 있다. KT가 여태까지 가장 높은 3G Migration을 보였음에도 데이터 ARPU는 SKT에 대비 60~70%에 머물고 있으며, 데이터정액제 가입자 비중이 이통3사 중 가장 낮다. 경영진은 Earnings Conference에서 3W (WCDMA, WiFi, WiBro) 망을 활용하여 무선데이터 매출액을 연 10% ~ 20% 성장 시킬 계획이다.
11월부터 점차 도입될 이통사 요금인하로 인해 음성요금인하 경쟁이 4/4분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여 이통사의 무선 데이터가입자 모집이 적극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환경에서 KT가 이통사 중 가장 높은 데이터 ARPU 증가세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