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G20 특별기획-금융] 국제화·금융중심지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소매금융 亞신흥국에 승부수
[뉴스핌 편집자주] 대한민국이 내년 11월, 글로벌 핫이슈를 다루는 'G20 정상회의'를 의장국 자격으로 개최합니다. 변방에서 세계중심으로 도약, 국운 비상의 전환기를 맞이할 역사적 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국격(國格)을 한층 드높일 '우리 모두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G20 정상회의가 소기의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정부는 물론 기업, 국민 등 모든 경제주체들이 손발을 맞춰야 합니다.

이에 온라인 경제종합신문인 뉴스핌(www.newspim.com)은 'G20, 한국이 이끈다!'는 캐치 프레이즈 하에 1년여 앞으로 다가온 G20 정상회의의 기념비적인 성공을 위해 모든 경제주체들의 지혜를 모으는 큰 마당(특집기획 시리즈)을 열고자 합니다. 이번 특별기획에는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금융위원회가 공식 후원 기관으로 참여합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기대합니다.




[뉴스핌=배규민 기자] 금융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제화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가 전체의 경쟁력에 비해 국내 금융산업의 국제화지수, 경쟁력지수는 외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준이다.

또한 포화된 국내시장을 넘어 새로운 시장개척을 통한 성장기반과 수익성 확보도 시급하기 때문이다.

금융연구원은 최근 '위기 이후 금융국제화 및 금융중심지정책'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위기 이후에는 디레버리징, 글로벌 불균형 완화, 금융업과 실물산업의 균형회복 등의 변화가 예상된다”고 살폈다.

강대국 메이저 플레이어들이 디레버리징에 몰입할 때 우리에게 다가올 기회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 또한 금융업과 실물산업 균형회복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더욱 승화시키는 데도 금융중심지 전략은 유효하다는 관점이다.


◆ 글로벌 시장 역동적 돌파를!

국제화의 경우 언제 본격화하는 것이 바람직한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 이견이 있는 상태다.

지금이 가장 적기라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아직은 이르다며 조심스럽게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변현수 산은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현재 은행 증권 등 국내 금융산업의 국제화지수는 상당히 저조한 편”이라며 “특히 은행은 경상적인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만큼 해외진출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진출 가능여부와 관련해 김병덕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금융회사의 기초체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외국회사와 비교해도 양호한 수준”이라며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모색해도 무리가 없다”고 진단했다.

특히 자산운용시장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의 지역적인 메리트가 증가하고, 여러 금융회사들을 값이 쌀 때를 놓치지 말고 인수함으로써 국제화를 진전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 연구위원은 “아시아주변의 자산운용 시장은 향후에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아시아 관리 시장에서의 업무기회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플레이어들의 위상 및 역할 축소 역시 국내 금융기관에게는 큰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충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글로벌 플레이어들이 투자금융 부문에서의 입지가 좁아졌다”며 “아시아 일부 시장을 상대로 국내은행들이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민유성 산업은행장은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들이 과도한 레버리지를 축소하는 틈을 타 국내 금융회사들 중 여건이 된다면 적극적인 투자와 시장잠식에 뛰어들어서 입지를 크게 확장할 수 있다고 촉구하곤 한다.

전효찬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선진국 금융기관들은 금융위기의 여파로 향후 2~3년간은 해외진출 등 사업을 확장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이 기간을 놓치지 말고 그동안 미뤘던 해외 신규 진출 사업 등을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소매금융으로 아시아신흥국에 승부수

방법론적으로는 투자금융은 단기간에 승부를 내기가 어려운 만큼 경쟁력 있는 소매금융의 형태로 진출하는 것이 낫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지금 당장은 소매금융의 형태로 진출하되 투자금융 역시 틈틈이 기회를 엿봐야 한다는 것이다.

정효찬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국내 소매금융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며 “비전이 있는 아시아 신흥국을 대상으로 진출해 승부수를 띠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매금융의 특성상 관계영업 등 기초부터 다지면서 진행해야 하는 만큼 현지은행과 합작 혹은 제휴 또는 인수합병으로 토착화하는 것이 빠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자금융은 해외 금융기관 인수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것도 한 방법으로 부각됐다.

전효찬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해외 선진금융기관을 인수하면 시스템과 인적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며 “기관 전체를 인수할 것이 아니라 사업영역 중 일부를 인수해 필요한 부문의 노하우를 배우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금융은 업무영역이 다양한 만큼 성장가능성의 기회도 큰 분야”라며 “하지만 국내 금융기관들은 기술과 인적자원의 한계에 부딪쳐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조급하게 진출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그만큼 커지는 일이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오용협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거시금융실장은 “금융기관의 해외진출은 당연히 수순이지만 위험요소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냐가 관건”이라며 “시간을 두고 조심스럽게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헌 한림대 교수는 지금 당장 국제화를 추진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윤 교수는 “국내 금융기관들이 해외진출 할 여력과 능력이 있다면 알아서 시장을 개척하러 나갈 것”이라며 “지금은 국제화라는 정부정책에 의해 성급하게 움직이는 분위기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와 여론에 떠밀려서 하는 국내금융기관의 해외진출은 쏠림현상 등 몇 년 후에 큰 후유증을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 금융중심지 특성화전략으로 활로 뚫어라

정부는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융중심지 정책을 핵심 전략으로 삼았다.

아시아지역 투자자를 주요고객으로 하는 지역금융센터로 우뚝 서려는 비전을 품고 있다.

또한 서울과 부산을 복수의 금융지로 지정하고 부산은 파생, 해양, 선박금융 등에 차별화하는 특화 금융중심지로 일구기로 했다.

국제화와 더불어 금융중심지화는 금융산업을 미래성장동력이자 대한민국 핵심 산업으로 발전시키는데 반드시 수행해야할 과제다.

아직은 시작단계에 불과하나 세제, 법률, 등 다양한 인프라의 동반적인 개선이 필요한 만큼 장기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병덕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금융중심지 정책을 포기할만한 부정적인 환경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오히려 금융위기 이후 서구중심에서 아시아 신흥지역으로 자산운용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지역적 메리트가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홍콩, 싱가포르 등 기존 아시아 금융중심지와 경쟁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특징과 장점을 잘 살릴 수 있는 특성화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오용협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실장 역시 금융중심지 전략을 재점검하면서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했다.

오 실장은 “국제금융규제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만큼 국제적인 기준을 반영하면서 금융중심지 전략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금융중심지 정책의 방향이 클러스터 조성 등 하드웨어에 대한 이야기 위주로 흘러가고 있다”며 “소프트웨어에 대한 고민을 진지하게 할 때”라고 덧붙였다.

다만 일각에서는 현재 금융중심지 정책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품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정충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한국 금융중심지만의 특징이나 장점이 없는 상황에서 정부가 나서서 추진한다고 해도 실익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