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3/4분기 실적 발표에 대해 '기대치 충족'이라는 평가를 내놓은 전문가들은 4/4분기 및 내년도 1/4분기 다소 하락세는 가능하나 장기적 시각에서의 접근에는 유효한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LIG투자증권의 김영준 기업분석팀장은 "전 부문의 고른 실적개선 속에 당초 예상대로 반도체 부문과 LCD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조7700억원 증가하며 실적개선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단 4/4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제한적일 것이며 내년 1/4분기부터 실적 개선은 다시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팀장은 "4/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비용증가와 환율하락 우려 불구하고 감소 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4/4분기 일시적인 비용증가 효과를 감안하면 영업이익은 4/4분기를 저점으로 내년 1/4분기부터 다시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때문에 그는 "넓게, 길게, 크게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팀장은 "연말로 가며 현재의 우려가 희석될 경우 또 한 번의 랠리 충분히 가능하다"며 "지금은 단기간의 조정가능성과 일시적 하락압력에 주목하기 보다는 넓게 크게 길게 볼 때, 현 가격대는 좋은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하이투자증권 송명섭 애널리스트도 당분간 구간에서는 매매할 것을 권고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올해 3/4분기에 단기적으로 동사 분기 ROE가 5.4%로 최고점을 형성한 후 내년 1/4분기의 3.9%까지 하락세를 나타낼 전망이므로 삼성전자 주가에 적용될 P/B 배수 역시 내년 1/4분기까지는 소폭의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내년 3/4분기 ROE는 올해 3/4분기보다 높은 5.8%에 달할 전망이므로 내년 3/4분기 삼성전자 주가에 적용될 P/B 배수는 올해 3/4분기의 2.1배보다 높은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송 애널리스트는 "내년 3/4분기 중 100만원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 당분간 동구간을 이용한 구간매매 전략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 이정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실적모멘텀 약화, 불안한 미국소비동향, 엇갈리는 2010년 세계경기 전망 등으로 박스권 움직임을 예상했다.
그는 4/4분기부터 2010년 상반기까지의 실적모멘텀 약화와 불안한 미국소비동향, 엇갈리는 2010년 세계경기 전망 대호황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2010년 반도체산업 전망 등으로 여러 변수를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한 반면 견조한 실적을 고려해 볼 경우 70만원 초반인 현 주가는 긍정적인 가격대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애널리스트는 "중장기적으로는 강화되고 있는 시장지배력과 경쟁업체대비 우수한 재무구조, 안정적인 사업부 포트폴리오 등을 주목해야 하고, 2010년 반도체산업은 분명 회복될 것"이라며 "다만 대호황이라는 과도한 기대감은 다소 낮출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LIG투자증권과 하이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로 모두 85만원을 제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