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현재까지 선진국, 개도국간 입장차이가 커서 협상에서 난관이 예상되며, 미국과 중국이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 오는 12월 코펜하겐 협상을 40일 앞두고 정부에서 최종 점검에 들어간다.
지식경제부는 29일 오는 3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전경련 등 경제단체와 에너지경제연구원, 산업연구원 등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가운데 '기후변화대응 산관학 포럼' 제4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에서 정부는 그간 UN 등에서 추진된 기후변화 국제협상 내용과 우리나라의 대응방향을 발표하고 업계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 코펜하겐 협상 전략 전반을 점검하는 것이다.
산업계는 이미 코펜하겐 협상 결과가 국내기업의 비즈니스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하며 선진국이 주장하는 국경조정조치(무역제품 가격조정을 통해 기후변화 정책부담을 일부 조정하는 제도)의 실현가능성과 중국 및 일본 등 경쟁국의 협상포지션 등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선진국과 같은 감축의무를 받지는 않을 것이지만 국력이 상응하는 자발적 노력을 개진하기로 이미 국제적으로 공표된 상태다.
지난 9월 UN기후변화 정상회의에서 이명박대통령이 개도국은 구속적인 의무대신 자발적 감축행동(NAMA)을 하자고 주창하며 NAMA등록부(NAMA Registry)를 제안한 바 있기 때문이다.
지경부 여한구 기후변화정책과장은 "코펜하겐에서 우리나라는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각국의 여건을 감안한 유연한 체제의 필요성을 주장,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첨예한 대립을 조정하는 교량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