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의 상향돌파를 이끌었던 외국인들도 최근 들어서는 적극적인 매수보다는 관망세로 돌아선 것도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저하시키는 요인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조정의 폭이 깊어질 경우 업종에 따른 대응 및 각 이벤트별 차등 전략이 필요하다고 귀띔하고 있다.
LIG투자증권 변종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변동성 확대와 미약한 3/4분기 실적발표 모멘텀과 3월 이후 지속된 주가상승 부담을 고려해 보수적인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변 연구원은 "해외 유동성의 유입이 약화될 경우 원/달러 환율 반등에 따른 대형 수출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환율효과 보다 수급적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할 것"이라며 "통신, 유틸리티, 음식료 등 방어적 성격의 업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의 베타를 낮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중장기적 관점에서 경기회복세를 고려해 단기 하락 폭이 큰 경기민감주에 대한 매수타이밍을 고려하는 전략도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그는 " 2004년 이후 급격하게 증가하기 시작한 상업용 모기지 대출채권은 2007년 연간 발행액이 2479억원까지 증가한 뒤 2008년 이후로는 발행규모가 급격히 줄어들었지만 시간이 경과하면서 만기도래분의 상환에 대한 부담이 증가하고 있고 최근들어 연체율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며 "연체율 상승이 지속될 경우 지방은행의 파산이 이어지며 금융시장에 또 다른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하락한 것은 실업률 상승세가 좀 더 이어질 것이라는, 고용시장의 개선 악화의 영향이 작용한 것"이라며 "자산가격 회복 지연 등이 민간의 역할을 제한하고 있다"고 말해 해외발 여파도 그다지 밝지 않음을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