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분기 실적이 양호함은 물론 상환우선주 발행으로 증자 우려도 해소했다는 이유에서다.
29일 증권사 주요 애널리스트들은 키움증권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견지하는 분석을 일제히 내놓았다.
먼저 IBK투자증권 박진형 애널리스트는 지난 2/4분기 당기순이익 221억원을 기록한 점을 주목하며 기존 추정대비 6% 증가한 수치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실적 호전 이유로 안정된 브로커리지 수입,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고객예탁금을 통한 양호한 이자수익, PI 사업무문의 선정 등을 꼽았다.
또한 향후 이익안전성도 유지되면서 금리상승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상환우선주 발행은 신용공여 확대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키움증권은 전날 자기자본 확충을 위해 알피에스글로벌 파트너스를 대상으로 1000억원 규모의 상환우선주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대해 박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신용규제로 인해 고객대출 수요가 충족되지 못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이사회 의결은 영업력 확대 차원에서 긍정적"이라며 "당사는 상환우선주 1000 억원 발행으로 연간 약 30 억원의 이자수익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보통주 전환권이 없어 주주가치 훼손도 예방되고 수익성 지표에 미치는 영향도 없다는 이유에서다.
키움증권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 3000원을 유지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대우증권 정길원 애널리스트는 상환 우선주 발행을 신용공여 재원확보와 유상증자 우려 해소라는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행 기준으로 이는 자본으로 인정돼 신용공여의 자본규제를 극복할 수 있고 2011년부터 IFRS 적용시 상환우선주는 부채로 분류되고 신한지주 사례처럼 주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규모가 1000억원으로 크지 않고 콜옵션이 부여된다는 점도 중요하게 꼽았다. 키움증권이 1년 정도의 이익잉여를 통해 확충이 가능해 빠른 시일 내 상환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는 분석이다.
실적과 관련해서 정 애널리스트는 "2/4분기 순이익은 221억원으로 1/4분기대비 19.0% 감소했으나 월간 세전이익 100억원, ROE 20%는 유지하고 있다"며 "향후 브로커리지 수익은 주식 시장의 전반적 부진으로 평이할 것으로 보이나 협회수수료 면제와 이자수익 증가 등이 반영될 전망"이라고 평했다.
그는 "무엇보다 ROE 20% 가량의 수익성에 비해 PBR 1.5배 수준의 Valuation은 충분히 싸다는 판단"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6만 9000원을 유지한다"고 의견을 냈다.
신영증권 박은준 애널리스트 또한 키움증권의 2/4분기 실적은 전반적인 영업환경 악화 기조를 감안하면 양호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3/4분기이후에도 양호한 실적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상환우선주 발행은 이자수익 개선과 영업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평도 함께 내놓았다.
박 애널리스트는 양호한 실적 흐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 4000원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