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최근 2284개 업체를 대항으로 조사해 29일 발표한 '2009년 10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의 이달 업황BSI는 92로 전월에 비해 2p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03년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고치다.
제조업업황지수는 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올해 2월 43까지 내려앉았지만 이후 지속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다만, 11월 업황 전망BSI는 93으로 전월에 비해 1p 낮아졌다. 업황전망BSI가 하락한 것은 2월 이후 처음으로 제조업황 개선이 거의 고점에 이르렀다는 기업들의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업황BSI는 100을 기점으로 그 이상이면 경기를 좋게보는 기업이 나쁘게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고 100 이하면 그 반대다.
지난달 관련통계 작성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중소기업의 업황BSI는 이달 88로 1p내렸고, 전망BSI 역시 4p내린 91이었다.
다만 대기업의 이달 실적은 괜찮았다.
대기업의 이번달 업황BSI는 99로 전월보다 7p 올라 지난해 5월 100을 기록한 이후 1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대기업의 업황전망 BSI는 97로 전월보다 5p 상승해 향후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분야별로는 내수기업보다 수출기업의 실적이 나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기업의 업황BSI는 전월비 4p 올라 지난 2007년 11월 99이후 최고치인 98로 집계된 반면, 내수기업은 전월과 동일한 88이었다.
경영애로사항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20.5%의 제조업체들이 내수부진을 어려움을고 지목했고, 불확실한 경제상황(17.3%,전월대비-0.7%p), 환율요인(16.9%, 전월대비 +5.0%p)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비제조업의 10월 업황BSI(78→84)와 11월 업황 전망BSI(82→84)는 전월보다 각각 6p, 2p 상승했다.
비제조업체들 역시 내수부진(25.1%,전월대비 -1.8%p), 불확실한 경제상황(18.2%,전월대비-0.4%p) 등을 경영애로 사항으로 꼽았다. 그러나 비제조업체들은 제조업체들이 환율요인을 지목한 것과 달리 경쟁심화(16.9%, 전월대비 +2.0%p)를 어려움으로 지목해 시각차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