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날 미국의 엇갈린 지표에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이었으며, BP 실적 호재로 영국 증시는 상승했으나, 독일과 프랑스 증시는 약세 마감됐다.
27일(현지시간) 유럽지역 대표지수인 FTSE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전일 종가대비 0.32%, 3.14포인트 상승한 999.64로 마감됐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0.18%, 9.23포인트 오른 5200.97을 기록했다.
그러나 독일 DAX지수는 0.13%, 7.14포인트 하락한 5635.02에, 프랑스 CAC40지수는 0.01%, 0.50포인트 내린 3743.955에 장을 마쳤다.
랑&슈왈츠의 쥬세페-귀도 아마토 전략가는 "증시 조정세 그 이상은 아니다"며 "시장이 일부 변동장세를 연출했으나, 추세는 여전히 상승세"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대안의 부재로 유동성 자금이 시장으로 들어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BP의 실적 호재로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이며 증시를 견인했다. 개장 직후 BP는 3/4분기 순익이 비용절감 노력에 힘입어 47억달러를 기록, 예상치인 32억달러를 크게 상회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5.3%나 급등했다.
토탈, 로열더치쉘, 스타토일하이드로의 주가 역시 1.7%~2.6% 오름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미국의 컨퍼런스보드가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47.7을 기록하며,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3.1을 크게 하회했다고 발표, 증시에 부담이 돼 상승폭을 제한했다. 소비자신뢰지수 발표 직후 유럽 증시는 하락 반전됐었다.
또 네덜란드 금융그룹인 ING의 회사분할과 유상증자 소식이 여전히 악재로 작용하며 금융주의 추가 하락을 이끌었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와 로이드뱅킹그룹의 주가는 각각 8.2%,6.2% 급락했으며, 바클레이즈, HSBC, 스탠다드차타드의 주가도 0.8%~3.6% 내림세를 기록했다.
수요 우려에 금속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광산주도 하락했다. 베단타리소시스, 프레스니요, 리오틴토, 엑스트라타, 앵글로아메리칸, 카자흐미의 주가는 2.1%~5.1% 떨어졌다.
그러나 경기방어주인 제약주는 변동장세속에서 선전하며 증시를 지지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아스트라제네카의 주가는 각각 2.2, 2% 상승했다.
덴마크의 풍력업체인 베스타스윈드도 3/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주가는 8% 가까이 급등, 증시를 지지했다.
또 미국의 S&P/케이스-실러가 발표한 8월 미국 20개 주요도시 주택가격지수가 전월대비 1.2% 급등하며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7% 상승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나 증시를 지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