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외국인의 매도세는 부담이지만 누적순매수가 0계약 수준에 도달해 그에 대한 부담도 감소하는 모습이다.
월말 산업생산 발표를 기다리고 있어 다소 부담이지만 3/4분기 GDP가 시장을 휩쓸고 간터라 잘 나온다고 해도 그 충격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오전장 초반 국고채 3년물 9-2호는 4.58%로 전날보다 4bp내린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고채 5년물 9-3호는 5.07%로 3bp내려 호가중이다.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108.18으로 전날보다 12틱오른채 거래중이다. 외국인은 4651계약을 매도하고 있지만 국내기관들이 많이 사들이는 모습이다. 증권과 은행은 2281계약과 882계약을 매수하고 있고, 투신도 1314계약을 매수하면서 시세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장초반 시장은 전날의 약세를 되돌림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야말로 서프라이즈였던 3/4분기 GDP로 다음달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며 약해졌던 시장이었다.
하지만 시장참가자들은 이미 시장금리에 반영됐음에도 헤드라인 수치에 지나치게 놀랐음을 인정하는 분위기다.
국채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개장 5분도 안되 5000계약이상을 파는 모습이었지만 이제 그 규모를 줄이고 있다.
또 외국인들의 누적순매수 규모가 0에 가깝다는 것으로 고려해보면 이젠 그들의 매도에 대한 고민이 한단계 누그러질 수밖에 없다.
물론 외국인이 순매도 전환한 적도 없진 않다. 그러나 국채선물이 국내 도입된 이후 단 한차례 뿐인지라 추가매도의 부담은 없다는 게 시장참가자들의 판단이다.
이날 발표예정인 9월 금통위 의사록이나, 금요일 발표되는 산업생산 동향은 여전히 부담이다. 하지만 '잘 나와도 GDP만은 못할 것'이란 인식이 팽배해 시장에 큰 부담이 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내일모레 발표예정인 11월 국채발행은 시장에 우호적일 것으로 보인다. 발행규모가 줄어들 전망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주식시장의 조정도 채권시장에 우호적이다.
물론 채권이 마냥 강해지기도, 그렇다고 이 레벨에서 더 약해지기도 어려운 점은 감안해야 한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GDP에 워낙놀라서 악재보다는 호재가 눈에 띄는 상황"이라며 "외국인에 대한 부담도 많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물기준 108.80~108.2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본다"며 "금리 레벨이 높아 더 약해지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