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의 역외 숏포지션 커버가 일단락 되는 가운데에서도 1180원대의 사자 물량이 유입되어 하락속도는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그렇지만 3/4분기 GDP 성장률이 전분기비 2.9%를 기록, 지난 2002년 이래 7년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국내 주가가 1% 이상 상승하는 강세를 보이면서 매도쪽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45분 현재 1180.50원으로 지난 금요일보다 1.00원 하락한 수준에서 체결됐다.
이날 그간의 높은 변동이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에서 전날 수준인 1181.0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일부 사자 물량의 유입으로 1180원선이 유지되는 수준의 제한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 저점은 1179.70원을 기록하고 있고 장중 고점은 1184.5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11월물은 1180.10으로 2.40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7800계약 이상 순매도로 돌아선 가운데 개인이 4500계약 순매도를 더하고 있다. 반면 증권선물이 7800계약, 은행이 6000계약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말 역외시장도 주중의 변동폭을 상당히 축소하면서 진정되는 분위기를 보였다.
간밤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NDF는 1182/1184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의 1184/1185원에 비해 2/1원 소폭 하락하고 변동폭이 축소되는 모습이었다. 이는 스왑포인트 0.25원을 감안할 때, 전날 현물환 종가 1181.50원 대비 1.25원 상승한 11182.75수준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원/달러 환율이 약세기조이나 환율하락 속도는 매우 느리게 진전될 것"이라며 "이번주 중 각종 경제지표의 발표 등을 기다리며 조심스런 관망세를 보이는 장"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 딜러는 "역외매수세로 추정되는 장초반의 매수세 지속 여부가 관심을 끈다"며 하지만 "오늘은 시장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플레이는 자제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중개사의 한 관계자는 "환율이 1180원 안팎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거래는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