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표주가 3만8200원으로 상향 조정
[뉴스핌=정희윤 기자] 하나금융지주 실적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과도한 것이었으며 4/4분기 역시 경상이익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증권 윤창배 애널리스트는 주말 종목 리포트를 통해 "하나금융지주가 2/4분기보다 건전성 면에서 특히 개선되고 수익성에서도 크게 개선된 3/4분기 실적을 내놨다"며 시장의 우려가 과도했다는 반성적 평가를 내렸다.
특히 윤 애널리스트는 하나금융 주력 자회사인 하나은행의 NIM이 2/4분기 1.43%에서 3/4분기 1.72%로 크게 늘어났고 이같은 개선 속도는 은행권 상장사 가운데 가장 빠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개선속도는 고금리 정기예금을 저금리로 돌려 세운 규모가 늘어나는 등 조달구조 개선에 힘입은 바 크다고 그는 지적했다.
자산건전성 역시 개선 진행 중이라고 살폈다.
하나금융지주 전체적으로 부실채권비율(NPL)이 2/4분기 1.77%에서 3/4분기 1.64%로 나아졌고 4/4분기에는 4000억원 규모의 부실자산 매각 또는 상각이 예정돼 있으며 태산LCD관련 변동성에서 많이 벗어난 것은 "아주 고무적"이라고 윤 애널리스트는 평가했다. 태산LCD 관련 계약은 9월 말 현재 720만 달러로 지난해 말보다 2/3 수준으로 줄었다.
더불어서 하나금융 경영진이 자산성장을 피하고 이자이익이 30bp 늘릴 경우 4/4분기 이자이익은 약 800억원 늘어날 수 있는데, 금감원과의 협정대로 부실채권비율 1% 언저리로 맞추기 위해 써야하는 비용이 약 674억원으로 예상돼 경상이익 증가세엔 아무 영향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윤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3만 6000원에서 3만 8200원으로 올렸고 목표 ROE는 11%로 1%포인트 높였다.
그는 "이익의 안정성만 유지된다면 증자 여부와 상관 없이 자기자본비용 하락으로 PBR 1배는 최소한 받아야 하는 주식이 됨을 투자자들이 주목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