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아시아 이머징 증시에서 이같은 매수세가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지난달 말 이후 둔화됐던 외국인 순매수가 재개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근 달러화 약세를 보이는 상황을 감안한다면 외국인 유입요인에 대한 기저는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과대평가하는 것은 무리라고 선을 긋고 있다.
최근 글로벌증시를 선도하던 국내 증시의 성격이 변화해 오히려 글로벌 증시 상승세 키 맞추기를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최근 이어지는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것에 연동한 유일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
때문에 외국인 매매패턴에 대해 트레이딩 시각 이상으로의 접근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조언하고 있다.
SK증권 김영준 연구원은 최근 위험에 대한 기대치 수준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달러화 약세 속도 둔화 압력 역시 확대되고 있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 연구원은 "美 S&P500 지수의 변동성을 반영하는 VIX 지수는 2008년 10월 80pt에 육박하던 수준에서 최근 20pt 수준까지 하락하여 있는 상황이나 현 수준은 서브프라임 사태가 발생했던 지난 2007년 하반기 수준에서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다"며 "이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 속에서도 투자자들의 잠재적 위험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달러화 약세와 관련해서도 "문제는 속도의 측면"이라면서 "달러가 강세로 반전하기 시작했던 지난 2008년 7월 이후 2009년 3월 고점을 형성하였던 시기까지의 상승분을 현재는 82.12%까지 되돌린 상황이므로 달러의 약세진행이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됐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10월 이후 경제지표의 회복 모멘텀이 약화되면서 원자재 시장으로의 투기수요가 유입되기 시작하였고 이것이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로 전이되고 있다는 점 상기해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김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 순매수가 재차 유입되는 것은 그동안의 달러 약세 환경을 반영하였을 뿐 추가적인 유입을 담보하기는 이르다"며 "결국 수급 공백 문제가 중기화 할 수 있다는 점에 관심을 갖고 트레이딩 시각 이상의 시각전환은 아직까지 이르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