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원금손실인 상태라면 내년말까지 해외펀드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일부 보유하라는 조언이다.
21일 대우증권 자산관리컨설팅연구소에 따르면 일본펀드는 연초 이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다른 해외 주식형펀드가 올들어 58%라는 성과를 보이는 것에 비해 유독 저조한 모습이다.
자산관리컨설팅연구소 김혜준 선임연구원은 "엔/달러 환율의 강세가 길어지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일본 산업구조상 부담이 될 것"이라며 "다행히 엔화의 강세(평가절상)는 4/4분기를 지나면서 점차 완화되고 환율은 내년 3/4분기까지 완만하게 상승(평가절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달러 환율이 이같은 전망대로 움직인다면 주식시장 또한 4/4분기에는 조정 내지 횡보를 나타내겠지만 그 이후에는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과거 엔/달러 환율이 상승하거나 상승반전할 때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되거나 순매도가 둔화됐기 때문이다. 이는 엔/달러 환율과 일본 수출액이 밀접하게 관련되기 때문이다.
김 선임연구원은 "과거 10년 평균 PER와 PER의 변동성을 감안해 가격매력도를 측정한 결과 일본은 유럽, 미국, 중국, 러시아 보다 매력도가 낮았지만 한국, 브라질 보다는 높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1개월 및 3개월 전 대비 최근의 기업이익 전망치가 얼마나 호전됐는가로 판단하는 이익모멘텀에서 일본은 최상위권을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같은 긍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다른 이머징 국가에 비해 일본의 상대적인 투자매력도가 낮다는 분석이다.
자산관리컨설팅연구소는 현재 일본펀드에서 이익이 나고있다면 환매해 보다 유망한 이머징 국가 및 대안 자산으로 자산을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손실을 보고 있으면 해외펀드의 비과세가 폐지되는 내년말까지 보유하고, 원금이 회복되는 경우에 다른 유망한 자산으로 갈아타라고 제안했다.
김 선임연구원은 "일본 펀드에 투자하기를 원한다면 엔화에 비해 원화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환노출 펀드 보다는 환헤지 펀드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