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1일 메가스터디에 "예상치에 부합한 3Q실적"이라며 기존 적정주가를 20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했다.
다만 메가스터디의 주가가 한단계 재도약하기 위해선 신규사업 진출 등의 추가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하나대투증권 강희영 연구원은 "메가스터디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7.9%, 20.4% 증가한 778억원, 328억원으로 당사 예상치와 부합했다"며 "부문별로는 고등부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3%, 오프라인 학원이 9.0%, 초중등 온라인 부문인 엠베스트가 25.3%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0.9%p 개선된 것은 수익성 높은 고등부 온라인 매출이 증가했고, '엠베스트'가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면서 이익률이 빠르게 향상되고 있기 때문이는 분석이다.
또 외고의 입시 제도가 변경될 경우 엠베스트에 긍정적이라고 전해왔다.
강 연구원은 "최근 정치권은 사교육 조장 논란이 있는 외고를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시키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자율고는 내신 상위 50% 이상의 학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선발하는 방식이 대부분인 상황으로 내신 커트라인이 상위 50%로 낮은 만큼 실질적으로 중등 내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외고들이 자율고 전환에 크게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고 자율고 전환을 위한 법인전입금 조건을 충족시키는 학교가 많지 않아 실질적으로 외고가 자사고로 전환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외고들이 사교육 조장 논란을 피하기 위해 영어듣기평가 폐지 등을 제안하고 있는데, 이 경우 내신 성적의 영향력은 커질 것으로 전망돼 메가스터디로선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강 연구원은 다만 "적정주가를 상향하지만 현 주가와의 괴리율이 6.3%인 만큼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한다"며 "여전히 견조하게 실적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현 주가가 2010년 예상 PER 16.9배에 거래되고 있는 만큼 현 수준의 실적 개선은 이미 주가에 반영, 주가가 다시 한번 재도약하려면 신규 사업 진출과 같은 추가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