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연춘 기자] 동국제강은 총 3년에 걸쳐 건설 중인 연산 150만톤 후판 생산능력의 당진공장에서 후판 시제품 생산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동국제강은 충남 당진군 송악면에 위치한 신규 후판 공장에서 전략적 제휴사인 일본 JFE스틸로부터 들여온 슬래브를 사용하여 후판 시제품을 생산, 제품의 평탄도, 절단(Shear) 테스트 등까지 성공했다.
동국제강은 18일부터 준비를 거쳐 최초 146mm두께, 폭 1,950mm 제품 생산에 이어, 두께 20mm, 폭 3,300mm의 제품까지도 시생산하고 20일 최종 테스트에 성공했다.
초대형 선박 등을 만드는 후판 제품은 원하는 두께를 얼마나 넓고 균일하게 만드느냐가 중요하며, 당진 후판 공장은 국내 최대 규격인 4,800mm 폭의 후판을 4.5mm~150mm 두께로 만들 수 있는 유일한 공장이다.
동국제강은 시제품 생산을 시작으로 지난 9일 준공한 포항 중앙기술연구소와 함께 각종 인증 취득과 TMCP 후판 등 고부가가치 전략제품 양산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이후 동국제강은 2010년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 100만톤 이상의 후판을 공급할 계획이며, 2011년부터는 최대 생산 능력에 달하는 150만톤의 후판을 생산할 예정이다.
김영철 사장은 “최신, 최고의 후판 생산 인프라를 갖춘 당진 후판 공장을 통해 고급,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이동하는 질적 성장 전략을 본격 실행하겠다”며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당진 후판 공장의 조기안정화에 매진하고, 수요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국내 최초로 1971년 부산에서 후판을 생산, 1세대 후판 시장을 개척했으며, 1990년대 말 연간 250만톤 후판 생산능력의 포항제강소를 통해 조선용 범용재 중심의 2세대 후판 체제를 통해 성장하고 국내 후판 시장을 이끌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