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 쌍용건설, 풍림주택 계약해지
[뉴스핌=진희정 기자] 2011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하는 세종시 시범단지 계획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드러났다.
한나라당 정희수 의원은 국정감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LH는 세종시 택지분양 계약해지 방침에 대해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 11월 당시 한국토지공사는 12개 건설사와 세종시 중심행정타운 배후 거주지역인 시범단지 총 면적 1093천㎡, 분양대금 9341억원에 대해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문제는 건설사들이 경제난에 따른 자금 사정 악화와 행정기관 이전 시기와 규모가 정해지지 않는 등의 불투명한 사업 전망을 이유로 중도금 납부를 미루고 있는 것.
계약 당시 토지공사가 12개 건설사와 맺은 계약금 및 중도금·잔금에 대한 지급조건은 계약금 10%, 1차 중도금 22.5%, 2차 중도금 22.5%, 3차 중도금 22.5%, 잔금 22.5%이다.
이에 대해 당시 토지공사는 지난 9월 23일 쌍용건설과 풍성주택에 대한 계약해지를 통보했고, 삼성물산에 대해서도 중도금 미납시 계약해지를 통보할 예정이었으나 삼성물산측에서 가까스로 2차 중도금을 납부했다.
현재 쌍용건설의 계약금 76억2000만원과 풍성주택의 계약금 118억1000만원은 토지공사로 귀속됐다.
시범단지 연체대금을 살펴보면 롯데건설이 283억원, 포스코건설 323억원, 대우건설 611억원, 두산건설 258억원, 효성 100억원, 극동건설 204억원, 금호산업 167억원, 대림산업504억원, 현대건설 389억원 등이다.
이와관련 LH는 "분양가능한 업체에게 재공급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8월과 9월에 계약을 해지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정 의원은 "세종시 행정중심타운 배후 시범단지의 분양계약을 전부 해지 통보할 경우 토지주택공사에게는 934억1000만원의 계약보증금이 귀속되나, 세종시 사업의 성공에는 차질 발생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LH가 업체의 납부 유예요청도 받아주지 않고, 그렇다고 계약해지도 안하면서 애매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택지를 분양치 못하면 LH의 부실로 이어지고 결국 국민의 혈세로 그것을 메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진희정 기자] 2011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하는 세종시 시범단지 계획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드러났다.
한나라당 정희수 의원은 국정감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LH는 세종시 택지분양 계약해지 방침에 대해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 11월 당시 한국토지공사는 12개 건설사와 세종시 중심행정타운 배후 거주지역인 시범단지 총 면적 1093천㎡, 분양대금 9341억원에 대해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문제는 건설사들이 경제난에 따른 자금 사정 악화와 행정기관 이전 시기와 규모가 정해지지 않는 등의 불투명한 사업 전망을 이유로 중도금 납부를 미루고 있는 것.
계약 당시 토지공사가 12개 건설사와 맺은 계약금 및 중도금·잔금에 대한 지급조건은 계약금 10%, 1차 중도금 22.5%, 2차 중도금 22.5%, 3차 중도금 22.5%, 잔금 22.5%이다.
이에 대해 당시 토지공사는 지난 9월 23일 쌍용건설과 풍성주택에 대한 계약해지를 통보했고, 삼성물산에 대해서도 중도금 미납시 계약해지를 통보할 예정이었으나 삼성물산측에서 가까스로 2차 중도금을 납부했다.
현재 쌍용건설의 계약금 76억2000만원과 풍성주택의 계약금 118억1000만원은 토지공사로 귀속됐다.
시범단지 연체대금을 살펴보면 롯데건설이 283억원, 포스코건설 323억원, 대우건설 611억원, 두산건설 258억원, 효성 100억원, 극동건설 204억원, 금호산업 167억원, 대림산업504억원, 현대건설 389억원 등이다.
이와관련 LH는 "분양가능한 업체에게 재공급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8월과 9월에 계약을 해지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정 의원은 "세종시 행정중심타운 배후 시범단지의 분양계약을 전부 해지 통보할 경우 토지주택공사에게는 934억1000만원의 계약보증금이 귀속되나, 세종시 사업의 성공에는 차질 발생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LH가 업체의 납부 유예요청도 받아주지 않고, 그렇다고 계약해지도 안하면서 애매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택지를 분양치 못하면 LH의 부실로 이어지고 결국 국민의 혈세로 그것을 메워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