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지난 3/4분기에 연결기준 영업이익 88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0%·전분기 대비 82% 증가했다고 20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347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9% 줄었으나, 순이익은 87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13.5%·50% 증가했다.
삼성SDI는 계절적 성수기 도래에 따른 수요 증가로 2차전지, PDP, CRT 사업 등 전사업부문의 판매량 및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이같은 호실적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SDI는 4/4분기에도 2차 전지와 PDP를 중심으로 수요 회복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고 판매를 확대해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전기자동차(xEV)용 전지사업과 ESS(Energy Storage System)사업화 추진등 친환경에너지 사업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 전지 사업부문
3/4분기 전지사업부문은 분기 최대 판매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하며 매출은 2분기 대비 약 15%(+ 740억 원) 증가한 574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신규 애플리케이션향 판매비중이 지난 분기 11%에서 15%로 증가하고 판매량도 증가해, 확대되고 있는 2차전지 신규 시장 선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고부가가치 제품인 대면적폴리머전지 부분의 고객 및 애플리케이션을 안정적으로 확보함에 따라 폴리머전지향 대면적의 비중이 늘어나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4/4분기에는 원통형 2차전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전분기 대비 약17% 늘어나고, 윈도우7 출시에 따른 PC 교체수요와 연말특수에 맞춘 노트PC의 수요증가에 따라 전체 수요는 3분기대비 12%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SDI는 기술을 선도하고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세트제품 설계 초기 단계에서부터 자사의 2차 전지가 채택될 수 있도록 하는 'Design-in, First-in' 모델을 확대하고, 신규 애플리케이션향 판매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ESS(Energy Storage System)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유럽과 미국에서 전기자동차용(xEV)용 전지 프로젝트 수주 활동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 PDP 사업부문
3/4분기 PDP 사업부문의 경우, 지난 분기 대비 판매량은 30%(+ 30만대)가 늘어난 130만대, 매출액도 9%(+ 450억 원) 증가한 5450억 원을 기록했다. 3/4분기에는 4/4분기 성수기를 대비한 제품 출하가 증가했다. 특히 구주지역의 시장점유율이 늘어나면서 지난 분기대비 판매량이 증가했고, 국경절을 대비한 중국지역 판매도 크게 늘어났다.
판매량 증가에 따라 라인 가동률 역시 향상되면서 생산 안정화도 가속화돼 전체 라인가동률은 3분기 100%를 기록했고 P3라인은 월 30만대, 50인치 전용 프리미엄 라인인 P4라인은 월 21만대 생산을 돌파했다.
4분기 수요는 3분기 대비 13% 증가한 45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본격적인 성수기 도래에 따른 북미 등 全지역의 판매 호조로 3분기 대비 약 13%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구주의 박싱데이와 크리스마스, 미주의 블랙프라이데이, 슈퍼볼 중국의 원단, 춘절 등 특수 시즌 및 성수기 도래에 따른 판매 확대를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품, 원가, 제조 경쟁력의 우위를 더욱 강화하고 신제품 출시 시기를 앞당겨 연내 출시·공급해 시장을 선점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인 50인치이상 제품과 풀HD급의 판매비중을 더욱 높여 수익성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 브라운관 사업부문
브라운관 사업부문의 경우, 계절적 성수기가 도래하면서 판매량은 지난 분기 대비 약 41%(+ 140만대)증가한 480만대, 매출액은 32.4%(+ 470억 원)증가한 192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빅슬림의 판매가 지난 분기 대비 63%증가한 260만대로 크게 늘어나 매출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3/4분기에는 동남아와 인도에서 라마단과 디왈리 특수로 인해 판매량이 크게 늘었으며 LCD패널 수급 문제와 2010 월드컵 특수에 대한 기대에 따라 중남미 지역에서도 판매량이 증가했다.
4/4분기에는 14인치 빅슬림에 대한 고객과 시장을 중점적으로 확대해 빅슬림 판매 비중을 62%로 늘이고 원가절감형 신제품인 21인치UXF제품도 출시한다는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