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째 사자세를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과 오랜만의 기관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면서 1670선까지 넘보는 분위기다.
여기에 전일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는 점과 일본 증시도 순조로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상승 흐름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5.66포인트, 0.95% 오른 1664.73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1100억원 가량의 물량을 내다팔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2억원, 246억원 규모를 사들이면서 여유로운 상승 흐름을 유지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의 매도 물량이 점차 늘어나면서 412억원이 매도, 비차익 165억원이 매수로 이어져 총 247억원이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 중에서는 애플, TI 등 미국 기업들의 실적 영향으로 기계업종이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증권 1.34%, IT 1.36%, 운수장비 1.10%, 유통 1.24%, 건설업 1.01% 등도 상승 흐름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오르는 모습이다. 삼성전자가 전일보다 6000원 오른 75만7000원선에 거래되고 있고 실적 기대감을 얻은 LG전자가 3.45% 올라 12만원선에 안착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최근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KB금융도 52주 신고가까지 갈아치우며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그 외 현대모비스 1.96%, 현대차 1.98%, 신한지주 0.82% 등도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IBK투자증권 이영 연구위원은 "미국 애플, TI등의 실적이 호조를 보여 우리 기술주에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일에 이어 오름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위원은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지만 엔화에 대한 약세는 제한적이어서 원/엔 환율의 하락으로는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