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의견 매수유지·주가 5만2600원 제시
[뉴스핌=신상건 기자] 동부그룹의 구조조정안 발표로 동부화재에 대한 그룹 리스크는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20일 그룹 총수의 사재 출연으로 동부하이텍의 채무불이행 사유가 발생할 가능성이 감소했으며 장기적으로 구조조정안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동부하이텍의 부채가 현재 1조9000억원에서 4000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여 동부화재의 리스크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동부하이텍은 지난 2007년말 산업은행 등 대주단에 대한 채무 1조2000억원에 대한 만기를 5년 연장하면서 2009년말까지 9000억원의 자구책을 마련하기로 약정을 맺었다.
또한 동부하이텍이 연말까지 자구안을 달성하지 못한다는 것은 채무불이행 사유에 해당된다.
성용훈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그룹 총수의 3500억원 사재출연이 연내에 완료될 경우 채무불이행을 막기 위해 동부하이텍이 확보해야할 추가 자금은 1000억~1200억원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는 이미 동부하이텍이 자구안을 통해 4300~4500억원 가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동부그룹은 지난 19일 동부하이텍 구조조정에 관한 동부의 입장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 김준기 회장이 사재 3500억원을 출연하여 동부메탈 지분 50%를 인수한다는 것 ▲ 동부하이텍의 농업부문, 유화부문 및 부동산의 매각과 동부메탈 잔여 지분에 대한 IPO를 통해 1조5000억원을 조달한다는 것 ▲ 동부하이텍을 제외한 전 계열사는 경영상태가 양호하며 동부하이텍과 재무적 연관성이 없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투자는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5만2600원을 유지했다.
성용훈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과 적정주가를 유지하는 이유는 이번 동부하이텍 구조조정안 발표로 그룹 리스크가 감소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동부화재의 주가가 수익성 대비 저평가됐던 원인은 그룹 리스크로 경쟁사 대비 우위에 있는 비용 통제력으로 높은 수익성을 지속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룹 계열사에 대한 직·간접적 지원 가능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