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후반 매수세로 돌아섰던 역외세력이 이날도 숏커버링에 나선 것으로 추정되면서 환율 급등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1170원대 후반에서는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대거 출회하면서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2.10/30원 급등한 1176.60/8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역외환율 상승 영향으로 전일대비 5.50원 상승한 1170.0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역외세력의 매수세로 추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장중 고점은 1178.90원, 저점은 시가인 1170.00원을 기록중이다.
한편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시장 기대에 못미치는 제너럴일렉트릭(GE), 뱅크오브아메리카(BOA) 3/4분기 실적발표로 실적랠리에 제동이 걸리면서 재차 1만 포인트 밑으로 하락했다.
이에 뉴욕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NDF 환율은 부진한 미국 기업 실적발표로 인한 미국 증시 하락과 10월 미시간대의 소비자 심리지수 악화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부각되고 글로벌 달러가 반등세를 보이면서 급등세를 나타냈다.
역외 원/달러 환율은 1개월 스왑포인트 감안시 전일 서울환시 종가대비 8.9원 가까이 상승한 1172/1173.50원의 최종호가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역외세력이 지난주 후반 이후 차익실현성 숏커버링에 나서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전반적으로 글로벌 달러 약세기조가 주춤하고 아시아시장에서 반등하고 있는 것이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쪽에서 지난 금요일 이후 매수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며 "1150원대가 어느 정도 바닥이라고 판단하고 차익실현성 숏커버링 들어오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도 "지난 주말 미국증시 하락과 미국 달러화 반등으로 달러매수세가 강화되고 있다"며 "지난주 후반에 이어 역외 숏커버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변 연구원은 "아시아환시에서 글로벌달러 강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며 "다만 1170원대 후반에서는 네고물량이 출회하면서 막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